[뉴스핌=서정은 기자] 이번주 증시는 좁은 박스권에서 반등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다. 일본 소비세 인상, ECB 통화정책회의, 3월 중국 제조업 및 서비스업 PMI, 삼성전자 1분기 잠정실적 등 굵직한 이벤트들이 포진한 가운데 증권사들은 환율 움직임이 긍정적이고 실적 기대감이 높은 종목들 위주로 투자전략을 세웠다.
현대차는 SK증권으로부터 추천을 받았다. SK증권은 "엔화약세가 속도조절 국면에 진입했고 이에 따라 1분기 실적이 견조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신차모멘텀, 해외공장 판매의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우증권도 환율 모멘텀을 기대해볼 수 있는 LG이노텍을 추천주 반열에 올렸다. 대우증권은 "LG이노텍은 원달러 환율이 10원 오를 경우 월 15억원의 영업개선 효과가 발생되는데, 1분기 환율은 예상했던 1050원 수준보다 양호하다"며 "카메라 모듈을 포함한 대부분의 사업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금융투자는 대장주인 삼성전자를 추천했다. 신한금융투자는 "2분기부터 갤럭시 S5판매를 통해 실적개선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며 "다양한 중저가 모델을 통해 매출채널이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밸류에이션 매력을 갖춘 LG화학도 추천주에 이름을 올렸다. 한화투자증권은 "LG화학 주가는 2014년 P/B 1.4배 수준으로 2010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며 "특히 peer group 대비 높은 수익성 기록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 외에도 삼성화재, 제일기획, 만도, 종근당 등도 추천주에 올랐다.
[뉴스핌 Newspim] 서정은 기자 (lovem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