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삼성정밀화학이 태양광 원재료인 폴리실리콘 생산 계열사인 에스엠피의 지분 35%를 합작파트너인 미국 선에디슨에 매각했다.
28일 에스엠피는 28일 주주배정 방식으로 971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으며 삼성정밀화학이 절반인 485억 5000만원 규모로 유상증자에 참여한다고 공시했다.
출자 후 삼성정밀화학의 에스엠피 보유주식은 411만 1000주(지분율 50%)였지만, 이날 다시 에스엠피의 주식 중 287만 7700주(지분율 35%)를 미국 선에디슨사에 1439억 원에 매각하면서 에스엠피에 대한 지분율을 15%로 낮췄다.
삼성정밀화학은 매각 대금 가운데 1억 달러를 선에디슨의 반도체재료 계열사인 SSL의 지분매입에 투입할 예정이다.
에스엠피는 지난 2011년 삼성정밀화학과 선에디슨이 50대 50으로 합작 설립한 폴리실리콘 생산업체다.
지난 3월 삼성정밀화학과 선에디슨은 에스엠피 지분 35%를 매각하고 매각 대금 일부를 선에디슨의 계열사 지분 매입에 투자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76@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