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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야심작 'G3' 글로벌 출시...출고가 89만9800원

기사입력 : 2014년05월28일 08:38

최종수정 : 2014년05월28일 08:38

-스마트 알림이, 스마트 키보드 등 UX 기능 대거 추가

[뉴스핌=송주오 기자] LG전자가 초고해상도(QHD) 스마트폰 'G3'를 국내 포함 세계 6개 도시에서 출시했다. QH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스마트폰을 전 세계 100여개 국각에 판매하는 것은 LG전자가 처음이다.
 
LG전자는 27일(현지시각) 런던, 뉴욕, 샌프란시스코, 28일 서울, 싱가포르, 이스탄불 등 세계 6개 도시에서 G3 공개행사를 가졌다.

LG전자는 28일 한국 출시를 시작으로 세계 170여 통신사가 G3를 판매하게 된다. 국내 출시가격은 89만9800원으로 정해졌다.
 
LG전자가 '심플함, 새로운 스마트(Simple is the New Smart)'의 제품 철학을 반영한 G3는 사용자 습관에 맞춘 다양한 기능을 제공해 간편함(Simplicity)에 있어 경쟁사들과는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스마트폰 사용과정을 간소화하고 불필요한 기능도 없앴다. 사용자 경험(UX)에서도 고객에 대한 철저한 탐구를 통해 선보인 스마트 키보드, 스마트 알림이, 스마트 시큐리티 등도 G3의 제품 철학을 보여준다.
 
G3는 LG그룹 계열사의 핵심 역량을 결집해 ▲초고화질 5.5인치 쿼드HD IPS디스플레이 ▲초고속 자동 초점 기능인 '레이저 오토 포커스(Laser Auto Focus)' 탑재 카메라 ▲메탈릭 스킨 후면 커버 인체공학적 곡률 적용한 디자인 등 최고의 기술과 정교한 입체 디자인을 담았다.
 
G3는 QHD IPS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눈 앞에서 있는 그대로를 보는 것 처럼 선명하고 생생한 화질을 느끼게 해준다. 쿼드HD(2560x1440)는 HD(1280x720)의 4배, 풀HD(1920x1080)의 2배에 이르는 해상도를 구현해 더 작고 더 많은 픽셀로 세밀하게 표현한다. G3의 화면밀도는 538ppi로 미술관의 작품을 수록한 아트북과 같은 초고화질을 제공한다. G3의 쿼드HD 디스플레이는 세계적 인증기관인 유럽 넴코(Nemko)로부터 쿼드HD 국제인증을 획득했다. 
 
LG전자는 해상도가 높아지면 배터리 소모량이 늘어나는 점을 감안해 배터리 효율을 높이기 위해 3000mAh 대용량 배터리와, 전력 소모가 적을 경우 사용시간을 늘려주는 저전압 기술을 채택했고, 오랜 기간 사용해도 배터리 성능이 유지될 수 있도록 음극 소재는 흑연(Graphite)을 사용했다.
 
LG전자는 스마트폰 후면에서 레이저 빔을 쏘아 피사체까지의 거리를 측정해 빠르게 초점을 맞춰주는 '레이저 오토 포커스'를 적용했다. 레이저 오토 포커스는 빛이 부족한 환경에서도 초점을 정확히 맞춰 준다.
 
사진촬영의 간편함은 돋보인다. 초점을 맞추고 촬영 버튼을 누를 필요 없이 원하는 부분을 터치만 하면 초점이 잡히는 동시에 사진이 찍힌다.
 
G3의 전면 카메라도 기존 대비 크게 강화됐다. LG전자는 저조도 상황에서도 밝은 사진을 제공하기 위해 렌즈가 더 많은 빛을 받을 수 있게 F2.0의 광학설계를 적용했다. 전면 카메라로 셀카를 촬영할 경우 먼저 손바닥을 편 후 주먹을 쥐면 3초 후 사진이 찍힌다.
 
G3는 OIS(광학이미지보정, Optical Image Stabilizer) 대비 손떨림을 20% 더 보정한 OIS플러스(OIS+)를 채택했다. 'OIS+'는 광학식 손떨림 방지에 전자식 손떨림 방지 기능을 더한 기술이다. 
 

G3는 마치 현장에 있는 것과 같은 선명하고 또렷한 오디오를 녹화한다. 시끄러운 장소에서는 소음 수준을 자동으로 분석해 선명한 소리를 잡아 녹음하고, 1와트(W) 스피커와 부스트 앰프(Boost AMP)를 통해 풍부하고 명확한 음색을 들려준다.
  
G3는 매끈하게 일체감을 살린 전면, 그립감에 특화된 측면, 심미성과 기능성까지 배려한 후면을 구현했다.
 
LG전자는 심플한 스타일의 그래픽 유저 인터페이스(GUI)를 채택해 세련된 이미지를 제공한다. 원형의 LG로고를 모티브로 활용한 새 아이콘은 간결하고 깨끗한 느낌을 준다.
 
수천 번의 실험을 거쳐 탄생한 측면의 곡선 처리는 극도로 얇아 보이는 깔끔한 디자인과 완벽한 그립감을 구현했다.
 
국내 출시되는 색상은 메탈 블랙(Metallic Black), 실크 화이트(Silk White), 샤인 골드(Shine Gold) 등 3가지이며, 해외 시장에는 문 비올렛(Moon Violet), 버건디 레드(Burgundy Red) 등이 추가될 예정이다.

G3는 '사용자 경험에서 배운다(Learning from you)'는 LG 스마트폰의 UX 철학을 기반으로 개발된 새로운 UX를 대거 탑재했다. 사용자의 생활 습관에 맞춘 기능과 정보를 제공해 보다 스마트하면서 편리한 모바일 라이프를 즐길 수 있게 했다.

 우선 스마트 알림이는 사용자의 이용 패턴, 스마트폰 상태, 위치 등을 분석해 정확하면서도 감성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자동으로 사용자의 위치 정보 등을 검색해 "오후에 비가 올 예정입니다. 우산 챙기는 것 잊지 마세요" 등의 날씨 정보를 알려준다.

스마트 키보드는 사용자의 문자 입력 습관을 빅데이터 분석 알고리즘을 적용해 오타율을 줄여준다. LG 헬스는 사용자의 신체정보를 바탕으로 최적화된 건강정보를 제공하며 ▲킬 스위치 ▲노크 코드 ▲콘텐츠 잠금으로 스마트 시큐리티도 한층 강화했다.

LG전자는 G3의 액세러리에도 신경을 썼다.  G3 퀵서클 케이스는 앞면 윈도우를 원형(서클)으로 변경했다. 음악, 전화, 문자 메시지, LG 헬스, 카메라, 시계 등 주요 6가지 기능들을 원형 윈도우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LG전자는 또한 세계적인 오디오 기기 브랜드 하만카돈과 공동 개발한 블루투스 스테레오 헤드셋인 'LG 톤 플러스'(모델명 HBS-900)를 비롯해 무선충전기 등 G3에 걸맞은 고급 액세서리도 준비했다.

LG전자 MC사업본부장 박종석 사장은 "기술의 진보와 간편한 사용이 최적의 조화를 이루는 것이 스마트한 혁신"이라며 "간편하게 사용하면서도 최고의 사용자 경험을 누릴 수 있는 스마트폰이라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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