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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공격 때 쓸 미사일인데…" 미군 사령관들,  예멘에 쏟아부어 재고 바닥날까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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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최근 미국이 예멘의 시아파 후티 반군을 상대로 대대적인 폭격에 나선 가운데 미군 사령관들이 장거리 정밀 타격 미사일 등의 재고가 급격히 줄어드는 상황에 대해 점점 더 걱정을 하기 시작했다고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FT)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특히 중국과의 무력 충돌에 대비해야 하는 사령관들은 조만간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무기 저장고에 있는 미사일이 중동 지역 쪽으로 빠져나갈 것이 확실시되면서 더욱 큰 우려를 갖게 됐다고 한다.

핵항모 칼빈슨함(CVN-70·10만t급 사진)을 기함(旗艦)으로 하는 미국 해군 1항모강습단이 2일 오후 한국 해군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했다. [사진=해군]

미국의 미사일·탄약 재고는 우크라이나 전쟁과 가자 전쟁을 기점으로 빠르게 줄었다. 전임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 2022년 2월 말 우크라이나가 러시아로부터 기습 침공을 받자 대규모 무기 지원에 나섰다. 

또 후티 반군이 하마스와 함께 하겠다며 홍해 지역에서 이스라엘·미군 선박에 대한 공격 수위를 높이자 이에 대한 반격 작전도 개시했다. 

이런 상황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후티 반군에 대한 대대적 공격을 명령하면서 무기 상황은 더욱 악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뉴욕타임스는 최근 한 달간 진행된 후티 반군에 대한 폭격 작전 규모가 알려진 것보다 훨씬 컸다고 보도했다.

첫 3주 동안에만 약 2억 달러의 무기를 소모했는데 운영비와 인건비를 고려하면 지출 규모는 10억 달러를 넘을 것으로 추산됐다. 

정밀 장거리 타격 무기로는 토마호크 순항미사일과 AGM-154 합동원거리무기(JSOW), 스텔스 기능을 갖춘 AGM-158 재즘 합동공대지장거리미사일 등이 동원됐다. 

미군의 전쟁 전략가들은 이 무기들이 남중국해와 동중국해, 태평양 등에서 중국군의 공중 및 해상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들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들 미사일과 폭탄은 괌과 일본 오키나와, 서태평양의 기지 등에 비축돼 있다.

토마호크 미사일의 경우 일본 방위성이 작년 1월 미국과 400발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미군 지휘관들은 중국과 전쟁 발발시 일본이 미국을 돕기 위해 이 미사일을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생산 속도가 수요에 미치지 못해 일본 인도 일정이 예정대로 진행될 수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도 제기되고 있다.

미국이 후티 반군에 대한 공격 수위를 크게 높였지만 그 효과는 크지 않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미군의 공격에도 불구하고 후티 반군의 미사일과 드론, 발사대 등은 여전히 건재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는 것이다.

피트 헤그세스 장관 등 미 국방부 고위 관계자들은 미국이 중국을 억제하기 위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의 미군 강화를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우크라이나 방어를 위한 무기 지원과 중동·아프가니스탄에서 수십 년간 진행된 군사 작전이 미군의 주요 군사 자원을 낭비했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중동에 대한 군사적 압박을 높이려는 상황이 계속된다면 미군의 무기 재고 균형과 중국 억제 전략이 더욱 타격을 받을 수 밖에 없다는 관측이 나온다. 

실제로 미 국방부와 의회 관계자들은 "펜타곤(미 국방부)이 중동에 군함과 항공기를 추가 배치하면서 태평양에서의 미군 대비태세가 타격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중동 지역에는 항공모함 두 척과 B-2 스텔스 폭격기, 전투기, 패트리어트와 사드(THAAD) 방공망 등이 배치됐다. 

지난 1일에는 항공모함 칼빈슨함과 호위함이 중동 임무를 위해 태평양에서 철수한다는 발표도 나왔다. 

한 국방부 관계자는 "아시아에서 실제 군사적 갈등이 발생할 경우 미군이 실질적인 작전상 문제에 직면할 위험에 처해 있다"고 말했다.

뉴욕타임스는 "몇 달 안에 이스라엘이 이란의 핵 시설을 공격하고, 이어 중동에서 광범위한 전쟁이 발발한다면 트럼프 행정부는 이 지역에 더 많은 군사 자원을 투입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ihjang6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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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까지 계란 2112만개 수입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계란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가 미국산·태국산 신선란 2112만개를 추가 공급하는 등 수급 안정 대책을 확대한다. 또 계란 가공품 할당관세 물량을 두 배로 늘리고 적용 기간도 연말까지 연장할 예정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계란 생산 감소에 따른 가격 상승으로 소비자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신선란 공급을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7월까지 미국산과 태국산 신선란 약 2112만개를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매주 448만개 이상을 순차적으로 도입해 이마트와 롯데마트 등 대형 유통업체에 우선 공급하고, 중소 유통업체를 통해 동네 빵집과 슈퍼마켓 등에도 공급할 예정이다. 9일 서울시내 한 대형마트를 찾은 소비자가 계란을 고르고 있다. [사진=뉴스핌DB] 우선 이번 주말부터 미국산 신선란 112만개를 이마트와 롯데마트에서 순차적으로 판매한다. 정부는 계란 가공품 수입 확대를 위해 할당관세 적용 기간을 기존 6월에서 12월까지로 연장하고, 적용 물량도 4000톤(t)에서 8000t으로 늘릴 방침이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겨울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로 인한 산란계 살처분과 사육밀도 개선 등의 영향으로 계란 생산량이 감소하면서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계란 산지가격은 6월 중순 기준 특란 30구당 6263원으로 평년보다 24.1%, 지난해보다 8.5% 각각 높다. 소비자가격도 7506원으로 평년 대비 9.3%, 전년 대비 7.1% 각각 상승한 상태다. 다만 수급 여건은 점차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6월 산란계 사육 마릿수는 7879만수로 평년보다 4.6%, 지난해보다 0.4% 각각 증가했다. 1~5월 병아리 입식도 전년보다 12.8% 늘어 7월 일일 계란 생산량은 4900만개 수준까지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농식품부는 생산 회복 효과가 실제 시장 공급과 가격 안정으로 이어지기까지 시간이 필요한 만큼 할인 지원 사업 확대와 농협 납품단가 인하를 병행하고, 여름철 폭염에 따른 수급 불안에 대비해 신선란 수입 물량 추가 확대도 검토하고 있다. 이재식 농식품부 축산정책관은 "국내 산란계 마릿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계란 생산도 점차 회복되고 있다"며 "국내 생산 기반 확충과 농가 경영 안정을 지원하는 한편, 소비자 물가 안정을 위해 수급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rang@newspim.com  2026-06-1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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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기누설' 김용현 1심 징역 3년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12·3 비상계엄 당시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에게 정보사 명단을 전달한 혐의로 기소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재판장 조순표)는 19일 김 전 장관의 군형법상 군기누설 및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 사건의 1심 선고기일을 열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재판장 조순표)는 19일 12·3 비상계엄 당시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에게 정보사 명단을 전달한 혐의로 기소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사진은 김 전 장관. [사진=뉴스핌 DB] 재판부는 양형이유에 대해 "피고인은 국방부 장관으로서 군사기밀과 군인의 개인정보를 보호할 책임이 있는 위치에 있었고, 누구보다 군사기밀과 특수임무 수행 인력의 신상정보 보호 필요성을 잘 알고 있었다"며 "그럼에도 민간인인 노상원이 관련 인적사항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사건 군기누설 범행에 대해 피고인에게 가장 엄중한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며 "나아가 아무런 실체적 요건을 갖추지 못한 계엄이 선포 단계에 이르는 동력 중 하나가 됐고, 단순한 군기누설이나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을 넘어 위헌·위법한 계엄 선포라는 중대한 결과를 초래했다"고 판시했다.  pmk1459@newspim.com 2026-06-1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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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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