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퍼스텍(대표 전용우)은 자회사 유콘시스템과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민군기술협력 박람회(KDEC : Korea DEfence teChnology fair)에 참가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서 퍼스텍은 스카봇(Scobot)과 유도무기(LOGIR, SAAM 구동장치), 항전장비(ADS, NVIS Panel 등) 그리고 지상장비(자동소화장치, 유압윈치)를 전시할 예정이다. 또한, 유콘시스템은 리모아이(RemoEye)006, 002B와 티로터(T-rotor), 무인헬기(Remo-H) 그리고 수직이착륙기 등을 선보인다.
무인정찰기 리모아이002B는 지난해 방위사업청 공급기종으로 선정돼 40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한 바 있고, 신개념 틸트로터 무인기인 티로터는 내달 초, 싱가폴에서 데모를 시연할 예정으로 수출 계약에 힘쓰고 있는 제품이다.
이 외 공항 및 관공서 등에 납품 이력이 있고, 현재 활발한 해외사업을 진행 중인 얼굴인식시스템(Vision Surveillance, Vision Gate 3D)과 성층권에서 비행 가능한 장기체공 무인기의 목재모형(Mock-up) 등도 전시된다.
전용우 대표는 “이번 박람회 참가는 명품 무기 체계 및 부품 전시뿐만 아니라 민과 군이 상호 협조해 만든 제품을 소개, 대한민국 방위산업의 우수성을 알리는 기회”라며 “단순한 전시에 그치지 않고, 박람회를 발판 삼아 수출 및 판매 계약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