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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송주오 기자] 심근경색으로 삼성서울병원에 입원 중인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삼성라이온즈 이승엽 선수의 홈런에 눈을 떴다.
25일 삼성에 따르면 이날 삼성병원 일반 병실에 입원 치료중이던 이 회장이 이승엽 선수의 홈런이 터지자 눈을 번쩍 떴다. 당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가족들은 이 회장 병실에서 삼성과 넥센의 경기를 관전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승엽은 이날 대구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10-0으로 앞선 3회말 우월 장외 스리런 홈럼을 날렸다. 이승엽의 홈런을 중계진이 크게 외치는 순간, 이 회장의 눈이 크게 떠졌다는 것.
이 광경을 본 이재용 부회장은 삼성라이온즈 김인 사장을 통해 "선수들이 잘해줘서 고맙다"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삼성 관계자는 "이건희 회장이 평소에도 눈을 뜨고 있었으나 이승엽 선수의 홈런 소식을 듣고 평소보다 눈을 크게 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급성 심근경색으로 입원 중인 이 회장은 지난 19일 상태가 호전돼 일반병실로 옮겼으며 안전하고 완전한 회복을 위해 진정치료를 받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