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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향한 악성 트윗을 읽는 엠마 스톤 [사진=유튜브 캡처] |
[뉴스핌=김세혁 기자] 신랄하고 뼈아픈 악성 트윗(트위터 글)을 스타들이 직접 읽는 TV 코너가 날로 인기를 끌고 있다.
화제의 코너는 ABC 인기 토크프로그램 '지미 키멜 라이브'에서 만날 수 있다. 22일(현지시간) 7회째가 방송됐는데, 이미 엄청난 호응을 얻으며 마니아를 양산하고 있다. 내로라하는 톱스타들이 자신을 겨냥한 악성 트윗을 직접 낭독하는 이색 콘셉트가 흥미를 자극한다.
팬들이 올린 트윗은 그야말로 거침이 없다. 남자건 여자건, 나이가 많건 적건 스타들을 향한 팬들의 트윗은 가슴에 깊이 박힐 만큼 날카롭고 무시무시하다.
악성 트윗을 대하는 스타들의 표정은 제각각이다. 각각 “입이 너무 커 코끼리를 한입에 집어삼킬 듯” “고양이 오줌냄새 날 것 같은 얼굴”이라는 트윗을 읽은 줄리아 로버츠와 엠마 스톤의 표정은 의외로 담담했다. 백스트리트보이즈처럼 욕을 내뱉는 스타도 있다. 게리 올드만은 악성 트윗이 재미있는지 폭소를 터뜨렸다.
지금까지 이 코너를 거쳐 간 스타들의 면면은 화려하다. 줄리아 로버츠, 돈 치들, 애쉬튼 커쳐, 엠마 스톤, 게리 올드만, 매튜 맥커너히, 에단 호크, 게리 올드만, 케이티 페리, 릴 웨인 등 각 분야 스타들이 총출동했다. 이들은 “엿 먹어” “꺼져” “X같이 생겼네” 등 자극적인 트윗에 애써 표정관리를 하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줬다. 자학개그는 멈춰야 한다는 일부 비판도 있지만 코너의 인기는 날로 치솟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