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주오 기자]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구자용 E1 회장, 김효준 BMW그룹코리아 사장이 올해 한국 경제를 이끈 공로를 인정받아 '2014 한국의 경영자상'을 수상했다.
한국능률협회(KMA)는 23일 서울 한남동 그랜드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46회 한국의 경영자상 시상식'을 열고 권 부회장, 구 회장, 김 사장에게 '한국의 경영자상'을 수상했다.
권 부회장은 한국이 메모리반도체 강국으로 거듭나는 데 기여한 점이 인정받았고, 구 회장은 친환경 에너지의 안정적으로 공급과 LPG 공급처 다변화를 선도했다는 평가다.
김 사장은 BMW 최초의 현지인 사장으로 국내 자동차 문화를 선도하고 사회적 책임 등을 위한 다양한 노력으로 관련 산업의 발전을 이끈 공로를 인정 받았다.
이봉서 한국능률협회 회장은 "수상자들은 글로벌 금융위기와 저성장의 경제 환경 속에서도 우리 경제 발전에 이바지했다"고 말했다.
수상자들은 시상식 후 '혁신과 융합으로 미래를 선도할 불굴의 기업가 정신'을 주제로 대담을 진행한다.
한편 한국능률협회는 지난 1969년부터 매년 국내 경제 발전을 주도해 온 경영자를 선정해 한국의 경영자상을 수여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