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Anda 글로벌

속보

더보기

中 영화제작사 잇따라 IPO행...연예인 억만장자 속출

기사입력 : 2014년05월22일 17:08

최종수정 : 2014년06월20일 15:34

[뉴스핌=조윤선 기자]최근 중국에서 방송 미디어, 영화 등 엔터주(엔터테인먼트 관련주)가 각광을 받으면서 관련 업체들이 잇따라 증시상장을 추진, 이들 업체 지분을 소유한 유명 스타들이 하루아침에 억만장자로 부상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래픽: 송유미 기자.

22일 왕이신문(網易新聞) 등 중국 매체는 근래 TV방송·영화제작사를 비롯한 엔터테인먼트 업체가 속속 기업공개(IPO)를 추진, IPO가 억만장자 연예인을 배출하는 화수분이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최근에는 베이징의 TV프로그램 제작사 '넝량잉스(能量影視)'의 차스닥 상장 진행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 회사의 10대 주주 중 한명인 유명 MC 천루위(陳魯豫)가 주식부자로 부상할 전망이라고 중국 매체들은 일제히 전했다.

천루위는 넝량잉스의 3대 주주로 지분 5.57%(324만주)를 보유하고 있다. 2013년 그의 연봉은 775만 위안(약 13억원), 넝량잉스가 증시 상장에 성공하면 몸값이 두배 이상 뛸 것으로 예상된다.

천루위와 함께 방송인 저우리보(周立波)도 넝량잉스의 주요 주주 중 한 명으로 이 업체 상장에 따라 적지않은 수혜를 입을 전망이다.

앞서 드라마제작사인 하이룬잉스(海潤影視)가 우회상장을 통해 A주 증시에 상장할 것이란 보도가 나오면서, 이 회사 주요 주주이자 유명 여배우인 쑨리(孫儷)도 현지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았다.

현재 하이룬잉스 지분 2.6%(202만주)를 보유하고 있는 쑨리는 이 회사 증시상장 성공 후 몸값이 억 위안대(1억위안=약 164억원)를 넘어설 전망이다.

중국 산업연구기관인 중터우고문(中投顧問) 문화업종 연구원 차이링(蔡靈)은 "영화 방송 엔터테인먼트 회사가 증시 상장에 주력하는 이유는 자본시장으로부터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그는 "유명 스타들이 종종 엔터테인먼트 관련 업체의 주요 주주로 등장하는데, 이는 이들 업체가 회사의 핵심자산인 스타를 확보하고 유명스타의 브랜드 가치를 활용해 IPO과정에서 기업 가치를 더 높이는데 목적이 있다"고 덧붙였다.

천루위와 쑨리에 앞서 중국의 '1호 엔터주'인 화이브라더스도 수많은 주식부자를 양산했다. 일례로 주요 주주인 유명 영화감독 펑샤오강(馮小剛)의 돈주머니도 화이브라더스 상장과 더불어 두둑해졌다.

2009년 10월 30일 차스닥에 상장한 화이브라더스는 상당 당일 주가가 91.8위안까지 껑충 치솟았다. 당시 화이브라더스 지분 288만주를 보유하고 있던 펑샤오강의 주식가치가 2억 위안(약 329억원)을 훌쩍 넘어선 것으로 전해진다.

국신(國信)증권 애널리스트 가오민(高敏)은 연예인을 비롯한 유명인이 엔터주에 투자하는 이유는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소개했다.

펑샤오강 감독이 초기에 151만4800위안(약 2억4900만원)을 투자해 화이브라더스 지분 288만주를 매입했지만, 화이브라더스가 상장한 2009년 발행가 19.25위안으로 계산하면 펑 감독의 주식 가치는 5746만 위안(약 94억원)에 육박. 당시 펑 감독의 연봉이 490만 위안(약 8억원)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5746만 위안은 11년 7개월치 연봉과 맞먹는다는 설명이다.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대통령실 세종 이전' 다시 수면위로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조기 대선 가능성이 커지면서 대통령실 이전 문제가 관심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세종 이전을 통한 '행정수도 완성'이나 '청와대 복귀론' 등 여러 주장이 나오는 가운데 향후 대선 정국에서 '뜨거운 감자'가 될지 주목된다. 대통령실 이전은 출발부터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윤 대통령이 당선인 시절 대통령실 이전을 밀어붙이면서 예산, 안보 등과 관련한 잡음은 지속됐다. 윤 대통령은 지난 2022년 3월 20일 기자회견에서 "청와대를 국민들께 돌려드리겠다"며 "청와대는 절대 들어가지 않는다"고 한 뒤로 용산 이전을 강행했다. 그는 탈권위주의와 대국민 소통을 이유로 들었다. 또 윤 대통령은 당선인 시절 대통령실 이전에 총 496억원이 소요될 것이라 했지만 야당에서는 애초 윤 대통령이 주장한 금액보다 많은 국민 혈세를 끌어다 썼다는 비판을 제기해 왔다. 이에 더해 용산 이전과 관련해 역술인 천공이 관여했다는 의혹 및 최근엔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 개입 의혹까지 나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참여연대가 지난 2023년 2월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열린 대통령실⋅관저의 이전과 비용 등의 불법 의혹에 대한 국민감사청구 일부 기각 및 각하 처분에 대한 헌법소원심판 청구 기자회견에서 피켓을 들고 있다. 2023.02.02 pangbin@newspim.com ◆야권 대선 주자들 "대통령실 세종 이전해야" 야권 대선 주자들 사이에서는 '대통령실 세종 이전'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정부 부처와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국가균형발전 의지를 담을 수 있는 세종시가 최적지라는 것이다. 먼저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대통령실을 세종시로 이전하고 수석실을 폐지하는 등 규모를 축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지사는 지난달 2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등에 출연해 '용산 이전'을 언급하며 "불법으로 쌓아 올린 '내란 소굴' 용산에서 하루빨리 벗어나야 한다. 다음 대통령은 당선 즉시, 부처가 있는 세종에서 업무를 시작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광재 전 강원지사도 지난달 18일 국회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국토 균형발전과 세종시에 대한 노무현의 꿈'이라는 기조발제를 통해 대통령실 완전 세종 이전을 제안했다. 김경수 전 경남지사 역시 "행정수도 이전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꿈이었다"며 "이제 완성을 시킬 때가 된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김 전 경남지사는 "특히 대통령실의 경우 (차기 정부가) 용산을 쓸 수도 없고, 완전히 개방된 청와대를 사용하기에도 어려움이 있어 어디를 쓸지 정해야 하는 시점"이라며 "빠르게 세종으로 이전하는 것이 현실적 방안"이라고 밝혔다. 김 경기지사, 김 전 경남지사와 이 전 강원지사 모두 민주당의 잠재적 대권 후보로 분류된다. 대통령실 청사. [사진= 뉴스핌 DB] ◆"청와대는 이미 문화공관…복귀 힘들 듯"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통령실이 청와대로 복귀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홍 시장은 언론인터뷰에서 "윤 대통령의 가장 치명적인 실수가 대통령실 이전"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청와대는 미국의 백악관처럼 대한민국의 상징인데 그 상징을 옮기는 바람에 대통령의 카리스마가 출범 당시부터 무너지고 야당에 깔보이기 시작한 것"이라며 "누가 다음 대통령이 될지 몰라도 청와대로 복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청와대는 이미 전시·관람 등이 가능한 문화 공간으로 바뀌어 국민들에게 개방된 상황이다. 보안 측면에서 봐도 대통령실을 청와대로 복귀시키는 것은 쉽지 않다는 게 중론이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도 지난 대선 당시 행정수도 명문화 개헌 추진,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었다. 그러나 이 대표는 아직 이와 관련한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고 있다. parksj@newspim.com 2025-03-04 16:18
사진
비트코인 9만달러 밑으로 급격히 후퇴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비트코인 가격이 3일(현지시간) 9% 넘게 급락해 8만5000달러대로 레벨을 낮췄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가상자산을 전략적으로 비축하겠다고 밝혔지만, 정치적 계산이며 실제로 가격을 띄우기 어렵다는 회의론이 제기되고 관세 정책에 따른 경기 둔화가 우려되면서 가상자산은 일제히 약해졌다.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미국 동부 시간 오후 3시 48분 기준 24시간 전보다 9.12% 급락한 8만5518.83달러를 가리켰다. 이더리움도 15%나 내린 2100달러선에서 거래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주말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 소셜을 통해 "미국의 가상자산 비축이 바이든 정부의 수년간에 걸친 부패한 공격 이후 위기에 빠진 이 산업을 상승시킬 것"이라며 가상자산 전략 비축이 비트코인, 이더리움을 중심으로 이뤄질 것이며 리플과 솔라나, 카르다노도 여기에 포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발언은 가상자산의 가파른 랠리로 이어졌다. 비트코인은 지난달 28일 7만 달러 대로 내렸다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이후 약 20% 급등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실제로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을 실제로 전략적으로 비축하기 어렵다는 진단이 나오고 주식 등 위험 자산도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발효 확인으로 무너지면서 비트코인 역시 낙폭을 늘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예정대로 4일부터 캐나다와 멕시코산 수입품에 25%의 관세를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주식시장이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발표와 함께 급락세를 보이고 있는 점도 가상자산 투자 심리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정규장 막바지인 미국 동부 시간 3시 54분 뉴욕증시에서 3대 지수는 1.7~2.9%의 약세를 보이고 있다. IG의 토니 시카모어 시장 분석가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가 우려를 키웠다고 진단하고 "준비금의 가상화폐 구매 자금이 미국 납세자에서 올 수도 있고 자산에는 있는 가상화폐는 법 집행 조치에서 압류된 것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후자의 경우 시장에 새로운 매수가 유입되는 게 아니라 계좌 간의 단순한 이전을 나타낼 뿐이기 때문에 그렇게 낙관적이지 않다"고 지적했다. 비트코인 이미지 [사진=로이터 뉴스핌] mj72284@newspim.com 2025-03-04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