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나우앤퓨처

속보

더보기

[중국인물] 중국의 '오프라 윈프리' 천루위 주식부자 등극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조윤선 기자]중국의 유명 MC이자 앵커인 천루위(陳魯豫)가 지분을 소유한 한 방송미디어 업체가 상장을 앞두면서, 그가 주식부자가 될 것이란 소식이 나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경화시보(京華時報) 등 중국 매체는 최근들어 영화감독 펑샤오강(馮小剛), 유명배우 쑨리(孫儷)와 황샤오밍(黃曉明), 농구스타 야오밍(姚明)을 비롯한 유명인사가 상장사 지분 소유로 하루아침에 주식부자로 떠오른 가운데, 중화권 유명 방송인인 천루위도 이 대열에 합류했다고 21일 보도했다.

천루위가 상당수 지분을 보유한 베이징(北京)의 한 방송미디어 업체인 넝량잉스(能量影視)가 차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19일 밤(현지시간) 넝량잉스는 차스닥 상장을 추진 중이며, 1950만주를 발행해 2억3200만 위안(약 380억원)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천루위는 현재 넝량잉스 지분 5.57%(325만주)를 보유, 3대 주주에 올라있다. 2010년부터 그는 넝량잉스의 주요 주주 중 한 명인 것으로 알려져있다.

봉황TV 인기 프로그램 '천루위와의 데이트' 중 한장면. 천루위(陳魯豫 오른쪽)와 홍콩 유명 여배우 장만옥.[출처=바이두(百度)]
천루위와 넝량잉스의 인연은 매우 깊다. 천루위가 진행하고 있는 홍콩 봉황(鳳凰) TV의 인기 프로그램 '천루위와의 데이트(魯豫有約)'가 넝량잉스에서 제작하고 방송한 프로그램이기 때문이다.

1998년 방송을 시작한 '천루위와의 데이트'는 15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장수 프로그램으로 오랫동안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천루위와의 데이트'는 유명 배우, 정치인을 비롯해 사회적으로 화제가 되는 다양한 인물을 초청해 그들의 인생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쇼 형태의 방송 프로그램이다.

홍콩에서 방송되던 이 프로그램은 폭발적인 인기와 함께 2008년 후난(湖南) TV, 2010년 안후이(安徽) TV 등 중국본토 방송국을 통해서도 방영되고 있다.

중국 매체는 넝량잉스의 간판 프로그램인 '천루위와의 데이트'가 회사 영업수입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차스닥에 성공적으로 상장할 경우 천루위의 몸값이 현재보다 두배 이상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 매체에 따르면 2013년 천루위의 연봉은 775만 위안(약 13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1970년 베이징(北京)에서 태어난 천루위는 중국 소수민족 중 하나인 회이주(回族 회족) 출신이다.

그의 이름 '루위'는 부모님의 본적인 산둥(山東)성과 허난(河南)성의 약칭인 '루(鲁)'와 '위(豫)'에서 따온 것으로 알려졌다.

1993년 중국 우수 방송인재 양성 메카인 '중국촨메이(傳媒)대학' 외국어학과(국제뉴스 전공)를 졸업했다.

이미 대학 재학 당시 중국 국영방송 CCTV에서 문화교양 프로그램인 '이위안펑징셴(藝苑風景線)'의 진행자를 맞았던 그는 능력을 인정받으면서 1994년 'CCTV 인기 방송진행자 10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1996년 홍콩 봉황(鳳凰)TV로 이직하면서 그는 방송진행인으로서 최고의 위치에 오르게된다.

봉황 TV에서 1998년 방송을 시작한 '루위와의 데이트'가 15년 넘게 시청자의 사랑을 받고 있고, 홍콩 중국본토 반환은 물론, 다이애나 왕세자비의 장례식, 미국 대선 등 굵직굵직한 세계 주요 뉴스를 생방송으로 전하는 앵커로서 활약하기도 했다.

중화권 진행자로서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는 그는 2010년 '중국 국가이미지 광고' 모델 중 한명으로 발탁됐다.

리카싱 청쿵그룹 회장, 리옌훙(李彥宏) 바이두 회장 등 사업가에서부터, 야오밍 등 유명 스포츠 스타를 비롯해 각 분야에서 성공한 유명 인사들이 대거 출연, 중국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목적으로 제작된 이 광고는 2011년 뉴욕타임스퀘어 광장 전광판을 통해 상영됐다.

중화권 방송가에서는 천루위가 편안한 발언 분위기를 조성하는 등 게스트와의 소통에 탁월한 재주를 가진 방송인으로 평가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