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Anda 중국

속보

더보기

[中 10대 폭등주] ③A증시 최대 테마는 모바일과 문화 오락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상하이강롄 텐위정보 하이자신 화이숑디

[뉴스핌=조윤선 기자]  2013년 상하이종합지수가 7%나 하락하는 와중에도 일부 종목 주가는 200~300%, 최대 400% 넘는 상승률을 보여 시장의 주목을 한몸에 받았다. 침체장에 아랑곳 없이 폭등세를 나타낸 이들 주식은 주로 인터넷·첨단 과학기술·문화·오락 업종에 집중됐다. 10대 폭등주의 주요 특징과 배경, 해당 산업의 업황 전망 등을 통해 2014년에는 어떤 분야에서 이런 '신데렐라 주'가 탄생할지 가늠해본다. 


상하이강롄(上海鋼聯)
주가 327% 상승
인터넷 등에 업고 주가 '훨훨'

철강 거래 및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는 상하이강롄이 최근들어 가장 핫한 업종인 인터넷을 등에 업고 2013년 중국 증시 폭등주로 각광을 받았다.

지난 2011년 6월 8일 선전 증시에 상장한 이 업체의 경영실적은 눈에 띌 정도로 좋은 것은 아니지만, 전자상거래 관련주로 떠오르면서 지난해 주가가 4배 가까이 올랐다.

2013년 3분기 영업실적에 따르면, 6개 펀드가 상하이강롄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들이 보유한 지분은 926만6800주로 A주 유통분량의 21.25%를 점유하고 있다.

상하이강롄의 2013년 1~9월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49.14% 증가한 9억2400만 위안에 달했다. 하지만 순수익은 17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대비 24.7% 감소했다.

근 2년새 중국 철강업계 불경기로 철강업체 및 관련 무역업체의 광고 지출이 대폭 줄었고, 작년 상반기 상하이강롄 웹사이트 연계 서비스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23% 감소한 것이 순이익 악화의 주 요인으로 분석됐다.

전문가들은 향후 이 업체의 인터넷 융자 사업과 물류 산업체인 통합에 주목할 것을 조언했다. 상하이강롄은 물류회사를 거래 플랫폼과 접목해 물류업체에 충분한 수주량을 제공하는 대신 물류 업체로부터 철강 운임료 부분에서 혜택을 받는다는 방침이다.

중국 철강 업계에서는 물류비가 원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에 운송비 10%만 절감해도 수천억 위안의 비용 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 따라서 물류 체인 사업을 통해 절감할 수 있는 수천억 위안 중 1%만 점유해도 상하이강롄의 성장성은 매우 밝다는 분석이다.

상하이강롄은 2012년과 2013년 매출 실적에 뚜렷한 변화가 없었지만, 2013년 모바일 인터넷과 전자상거래를 사업에 도입하면서 단번에 폭등주로 부상했다고 전문가들은 평가했다.

톈위정보(天喻信息)
 주가 323% 상승
모바일 결제분야 '총아'로 부상

2013년 한 해 주가가 300% 이상 오른 9개 종목 중 IT업체 톈위정보가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이 업체는 모바일 결제 분야의 유망주로 떠오르며 작년 한 해 주가가 323% 폭등했다.

2013년 증권사들은 모바일 게임 외에 모바일 결제 분야를 유망 업종으로 내다봤다.

모바일 결제 분야의 대표 주자인 톈위정보는 펀드 등 투자자들의 각광을 받아 작년 주가가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다.

2012년 말 기준, 펀드 등 투자기관이 보유한 톈위정보 유통주 비중은 4.12%에 불과했으나 2013년 1분기 말 이 비중이 15.09%로, 2013년 말에는 37.15%로 확대됐다.

사실 모바일 결제는 몇 년 전부터 시장의 주목을 받아왔기 때문에 새롭고 신선한 종목은 아니다.

하지만 스마트폰과 모바일 인터넷이 급성장함에 따라 모바일 결제 보급과 이용이 확대되면서, 톈위정보 주가가 올 한해도 지속적으로 올라 계속 시장의 각광을 받을 전망이다.

화이자신(華誼嘉信)
 주가 311% 상승
인터넷 광고 M&A, 中 광고업계 재편 바람 주도

중국 최대 오프라인 마케팅 서비스 업체인 화이자신은 인터넷 광고 업체를 인수, 온라인 마케팅에 뛰어들면서 지난해 중국 A시장 폭등주 가운데 하나로 부상했다.

중신(中信)증권 피순(皮舜) 애널리스트는 "중국 광고마케팅 업계의 작년 한 해 성장률이 2012년을 웃돌았다"며 "거시경제 불확실성 속에서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접목한 마케팅이 주목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3년 들어 화이자신을 비롯해 란써광뱌오(蓝色光标), 성광구펀(省廣股份) 등 광고 관련 상장사가 잇따라 인수합병(M&A)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업계에서는 향후 중국 광고 업계의 M&A붐이 일면서 업계 재편 바람이 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화이자신은 작년 5월 2억 위안의 자금을 공모해 인터넷 광고 업체인 둥시광고(東汐廣告) 지분 49%와 보스광고(波釋廣告) 지분 49%, 메이이후퉁(美意互通) 지분 70%를 인수할 계획을 밝혔다.

국해(國海)증권 애널리스트는 "화이자신이 광고업체 3곳을 인수하는 것은 영업 실적 제고 뿐 아니라 영업 다원화를 위한 포석"이라며 "기존 오프라인 마케팅 사업에 인터넷 광고 사업을 더하면서 업계 유망 업체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화계 강자 화이슝디(華誼兄弟)
 주가 295% 상승
신년 특집영화 '대박'

지난해 12월 25일 기준 중국 대영 영화사 화이슝디 주가상승률이 300%를 넘어서며 촹예반(創業板·차스닥) 시가 공룡 기업으로 떠올랐다. 화이슝디는 수처리 전문업체 비수이위안(碧水源)에 이어 현재 촹예반 시가총액 2위 업체이다.

화이슝디는 2013년 2억5200만 위안을 투자해 중국 유명 배우 장궈리(張國立)가 법인 대표로 있는 저장창성(浙江常升)영화제작사 지분 70%를 인수해 업계의 이목이 집중됐다.

업계에서는 저장창성영화제작사 인수가 화이슝디의 주력 사업 중 하나인 드라마 분야의 신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작년 연말에는 신년 특집으로 상영한 중국 간판 흥행감독 펑샤오강의 퍼스널테일러(私人定制 Personal Tailor)가 개봉과 동시에 흥행 대박을 터뜨리면서 화이슝디가 또 다시 영화계의 주목을 받았다.

작년 12월 19일 개봉한 퍼스널테일러는 첫날 박스오피스 수입 8000만 위안(약 141억원)을 돌파하며 중국 2D 영화로는 역대 최고의 오프닝 기록을 세웠다.

현재 화이슝디의 A증시 시가총액은 351억 위안으로 비수이위안(358억 위안)을 바짝 쫓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