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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은 그대로인데 주가 무너졌다…'삼전닉스' 위험 프리미엄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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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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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스피가 28일 10.84% 급락해 6023.66에 마감했다.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고점 대비 40% 넘게 밀렸다.
  • AI 투자 의구심과 중국 추격에 위험프리미엄이 커졌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AI 고점론에 중국 추격까지", 반도체 업종 투자심리 위축
'삼전닉스' 주가 고점대비 40% 급락, 실적 추정치·목표주가 유지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코스피가 10% 넘게 급락하며 6000선까지 밀려난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도 최근 고점 대비 40% 넘게 하락했다. 미국 빅테크의 인공지능(AI) 투자 지속성에 대한 의구심과 중국 반도체 업체의 추격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국내 반도체주에 적용되는 위험 프리미엄이 빠르게 높아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32.09포인트(10.84%) 내린 6023.66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5.26% 하락 출발한 뒤 낙폭을 키웠다. 오전 9시6분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고 오전 10시13분에는 서킷브레이커가 작동해 20분간 매매가 중단됐다. 장중 한때 6000선을 밑돌기도 했다.

서킷 브레이커(Circuit Breaker)는 주식시장 지수가 급격히 하락할 경우 시장 전체의 거래를 일시적으로 중단하는 제도이며, 매도 사이드카는 프로그램 매도호가의 효력을 5분간 정지해 시장 변동성을 완화하는 제도다. 사이드카는 올해 코스피에서 매수·매도를 합쳐 42번째, 코스닥에서는 26번 발동됐다.

이날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3.39% 내린 22만원, SK하이닉스는 14.65% 하락한 155만원에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19일 장중 고점인 37만4500원 대비 41.3%, SK하이닉스는 지난달 25일 장중 고점인 298만7000원 대비 48.1% 낮은 수준이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코스피가 6100선으로 하락한 28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시황이 표시되고 있다.2026.07.28 yeawon2@newspim.com

◆ AI 투자·중국 변수에 흔들린 '가격표'…글로벌 경쟁사보다 낙폭 커

증권가는 이번 급락을 당장의 실적 악화보다 국내 반도체주에 적용되는 위험 프리미엄이 높아진 결과로 보고 있다. 기업의 이익 전망이 크게 달라지지 않더라도 사업 불확실성이 커지면 투자자들이 요구하는 수익률이 높아지고, 같은 이익에 적용되는 주가수익비율(PER)과 주가순자산비율(PBR)은 낮아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미국 빅테크의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가 장기간 이어질 수 있는지를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중국 메모리 업체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의 증시 상장과 중국산 심자외선(DUV) 노광장비 생산 소식이 겹치면서 메모리 시장의 경쟁 심화 가능성이 부각됐다.

CXMT는 지난 27일 상하이증권거래소 커촹반에 상장해 공모가보다 465.82% 오른 49위안에 첫 거래를 마쳤다. 기업공개(IPO)를 통해 조달한 579억2000만위안은 D램 생산라인 확장과 공정 고도화 등에 투입될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생산능력 확대가 범용 D램 공급 증가로 이어질 경우 국내 메모리 업체의 밸류에이션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엔비디아의 AI 투자 구조를 둘러싼 논란도 반도체 업종 전반의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오픈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에 대한 대규모 지급보증 검토 보도가 나오면서 AI 반도체 수요가 공급업체의 금융 지원에 의존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이에 전날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가 4.99% 하락했고 마이크론과 AMD 등 주요 반도체주도 동반 약세를 보였다.

아시아 증시에서도 일본 키옥시아와 대만 TSMC 등이 하락했지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낙폭은 더 컸다. AI 투자 둔화 우려와 중국 업체의 추격 가능성, 국내 증시 변동성이 맞물리면서 국내 반도체주에 대한 위험 프리미엄이 확대됐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국내 반도체 산업의 높은 메모리 의존도도 주가 부담을 키웠다. AI 수요가 이어지더라도 메모리 가격 상승세가 둔화하거나 중국발 공급이 늘어나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실적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점이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다만 CXMT의 증설이 곧바로 글로벌 D램 공급 과잉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는 시각도 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CXMT의 증설 물량은 화웨이와 텐센트, 알리바바 등 중국 업체의 AI 인프라와 내수 정보기술(IT) 기기에 주로 사용될 것으로 추정된다"며 "중국 내 메모리 수요 증가량이 공급 증가량을 웃돌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중국 밖으로 공급 과잉이 확산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미국 빅테크를 중심으로 AI 서버용 메모리 공급을 확대하고 있어 CXMT와 주요 고객층이 당장 겹치지 않는다는 분석도 나온다.

강민희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CXMT는 아직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율이 낮고 극자외선(EUV) 장비를 사용하지 않는 공정의 한계로 HBM4 시장 진입에도 제약이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28일 코스피 지수가 전일 종가 대비 732.09(10.84%) 하락한 6023.66에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종가 대비 59.01(7.72%) 하락한 705.85에 장을 마쳤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13%대 이상 하락했다.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6.07.28 khwphoto@newspim.com

◆ 실적 조정은 제한적…글로벌 대비 밸류에이션 할인은 확대

주가가 최근 고점 대비 40% 넘게 하락한 것과 달리 증권사들의 실적 추정치와 목표주가는 큰 폭으로 바뀌지 않았다.

유진투자증권은 삼성전자의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39조1070억원에서 38조9750억원으로 0.3% 하향 조정했다. 내년 전망치도 0.8% 낮췄지만 목표주가는 56만원을 유지했다.

KB증권도 삼성전자 목표주가 60만원과 목표 PBR 4.6배를 유지했다.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는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밑돌 것으로 예상했지만 내년 전망치는 오히려 시장 전망치를 웃돌 것으로 제시했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AI 인프라 산업의 장기 성장성과 메모리 공급 부족이라는 핵심 펀더멘털은 한 달 전과 비교해 달라진 것이 없다"며 "최근 주가 조정은 실적보다 시장의 우려가 먼저 반영된 결과"라고 말했다.

SK하이닉스 역시 이익 전망 조정 폭은 주가 하락에 비해 제한적이었다. KB증권은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11.1%, 내년 전망치를 15.9% 하향 조정했지만 목표주가 420만원과 목표 PBR 5.0배를 유지했다. 유진투자증권도 목표주가 370만원을 유지했다.

손인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범용 D램과 낸드 공급 부족은 이어지고 있으며 고객사들은 가격보다 물량 확보를 우선하고 있다"며 "하반기 가격 상승 전망을 훼손할 만한 징후는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국내 메모리 업체가 이미 글로벌 경쟁사보다 낮은 밸류에이션을 적용받고 있는 상황에서 최근 주가 급락으로 할인 폭이 더욱 확대됐다는 평가도 나온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12개월 선행 PER과 PBR은 글로벌 메모리 경쟁사 평균을 밑돌았다. 이후 주가는 큰 폭으로 하락했지만 실적 전망 조정은 제한적이어서 밸류에이션 부담은 오히려 낮아졌다는 분석이다.

증권가는 최근 주가 조정을 실적 악화보다 미래 불확실성이 확대된 영향으로 해석하고 있다. AI 투자 지속 여부와 중국 메모리 업체의 증설 가능성이 반영되면서 국내 반도체주에 적용되는 위험 프리미엄은 높아졌지만, 실제 이익 전망과 목표주가는 큰 폭으로 조정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시장이 미래 기대치를 먼저 낮춰 반영했다는 분석이다.

박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조정은 펀더멘털 훼손보다 AI 인프라 수요 지속성에 대한 우려의 영향이 크다"며 "향후 빅테크의 AI 설비투자 계획과 메모리 가격,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이익 전망이 실제로 하향 조정되는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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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삼성, AI토큰 원가 낮추는 서버 기술 개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서버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추가하지 않고도 더 많은 이용자의 요청을 처리할 수 있도록 메모리 활용 효율을 높이는 기술을 개발했다. GPU와 중앙처리장치(CPU) 사이의 데이터 이동 비용을 계산해 불필요한 이동을 줄이고, 제한된 메모리 공간에서도 AI가 여러 이용자에게 빠르게 답변하도록 하는 기술이다. AI 서비스가 대중화하면서 데이터센터의 GPU 확보 비용뿐 아니라 기존 장비의 활용도를 높이는 기술도 중요해지고 있다. 삼성전자의 이번 기술은 GPU 메모리 부족으로 발생하는 처리 지연을 줄여 AI 서비스의 토큰당 운영비용을 낮추고 추가 설비 투자 부담을 덜 수 있는 기술로 주목된다. 다만 실제 상용 서비스에서 처리량과 응답속도가 얼마나 개선되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20일 미국 특허정보 사이트 저스티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출원한 '대규모 언어모델(LLM)의 다중 사용자 요청 처리 방법 및 서버' 특허가 지난 15일 공개됐다. 해당 기술은 이용자별 데이터 이동 비용과 메모리 사용량 등을 계산해 처리 순서를 조정하는 방식이다. ◆GPU 메모리 부족해도 척척…AI 처리 효율 높인다 이번 기술은 여러 이용자가 동시에 AI에 질문할 때 발생하는 GPU 메모리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는 질문에 답하기 위해 GPU를 사용한다. GPU는 AI 연산을 빠르게 처리하지만 데이터를 임시로 저장하는 메모리 용량에는 한계가 있다. 이용자가 몰려 메모리가 부족해지면 일부 데이터를 중앙처리장치(CPU) 쪽 메모리로 옮겼다가 다시 가져와야 한다. 이 과정에서 시간이 걸리고 AI의 답변도 늦어질 수 있다. 이 같은 문제는 AI 활용이 확대될수록 중요해지고 있다. AI가 긴 문서를 분석하고 복잡한 업무를 처리하면서 메모리에 저장해야 할 데이터도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GPU의 연산 성능이 충분하더라도 메모리가 부족하면 AI 서비스의 처리 능력이 떨어질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러한 데이터 이동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알고리즘을 고안했다. 이용자별 대기시간과 데이터 이동에 걸리는 시간, 앞으로 필요한 메모리 용량 등을 계산해 어떤 질문을 먼저 처리할지 결정하는 방식이다. 불필요한 데이터 이동도 최소화했다. 기존에 CPU 메모리로 옮겼던 데이터가 남아 있다면 다시 복사하지 않고, 필요한 부분만 이동시킨다. AI가 한 이용자의 답변을 작성하는 동안 다른 이용자의 데이터를 옮기는 작업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다. 남는 메모리를 최대한 활용하는 기능도 담았다. 예를 들어 새로운 질문을 처리하는 데 메모리 공간 5칸이 필요한데 3칸만 남았다면, 기다리지 않고 3칸으로 처리할 수 있는 부분부터 계산하는 방식이다.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AI 토큰당 원가 낮추고 데이터센터 투자 부담 줄인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번 기술은 특정 제품에 탑재되는 기능이 아니라 AI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서버의 추론 효율을 높이는 인프라 기술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특허 사이트에 올라간 내용은 데이터센터·클라우드 환경에서 다수 사용자에게 LLM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버에 적용되는 추론 효율화 기술"이라며 "제품에 적용되는 기술은 아니고, AI 기술 개발 인프라에 적용되는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여러 이용자의 요청이 동시에 몰리는 AI 서버에서 메모리 활용도를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AI 이용자가 급증하는 시간대에 같은 장비로 더 많은 요청을 처리하면서 응답 지연을 줄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 기술은 AI 서비스의 수익성을 높이고 데이터센터 투자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주목된다. AI 서비스 기업들은 GPU 확보와 서버 운영에 막대한 비용을 투입하고 있다. 같은 GPU로 더 많은 질문과 답변을 처리할 수 있다면 추가 설비 투자 없이 서비스 처리량을 늘리고, AI가 답변을 생성하는 단위인 토큰당 원가도 낮출 수 있다. 대규모 GPU 인프라를 운영하는 클라우드 사업자에게도 의미가 있다. AI 서비스 수요가 늘어날 때마다 GPU를 추가로 구매하는 대신 기존 설비의 활용도를 높이면 투자 부담을 덜 수 있기 때문이다. 반도체업계 관계자는 "GPU 메모리 활용도를 높이면 AI 서버의 처리 효율을 개선하고 운영비를 절감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면서도 "실제 어느 서비스에 적용될지 아직 확인되지 않은 만큼 기존 기술 대비 응답속도와 처리량이 얼마나 개선되는지 검증돼야 경제적 효과를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yu@newspim.com 2026-10-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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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들으며 쉬어가요"…한강 달군 청년버스킹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에서 가을 정취를 느끼며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청년 버스킹 축제가 열렸다.  푸른 하늘과 선선한 바람이 부는 한강에 청년 음악가들의 선율이 흘러나왔다. 돗자리를 펴고 앉은 시민들은 음악에 맞춰 박수를 치고 몸을 흔들며 도심 속에서 잠시 휴식을 즐겼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비트박서' 잭브라이언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17일 오후 1시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한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막을 올렸다. 이날 축제에는 제4회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에 참여한 청년 뮤지션들을 비롯해 재즈밴드와 비트박서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가들이 무대에 올랐다. 선선한 바람이 불었지만, 한낮의 햇볕은 강했다. 그럼에도 한강에 특별히 마련된 공연장에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야외 공연장 주변에는 돗자리를 펴고 자리를 잡은 시민들이 하나둘 늘어났다. 반려견과 함께 나온 시민부터 아이를 업고 공연을 찾은 가족까지, 다양한 관객들이 한강의 가을 정취와 음악을 함께 즐겼다. 축제의 문은 김루꾸밴드가 열었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재즈 선율과 자작곡 '적당히 좀 예뻐' 등을 선보이자 시민들은 박수를 치고 멜로디를 흥얼거리며 호응했다. 공연이 끝날 무렵 앙코르 요청이 나오자 '유 아 마이 선샤인(You Are My Sunshine)'으로 화답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참가자 도이주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도이주는 피아노 한 대와 목소리만으로 재즈와 인디 감성을 오가는 음악을 들려줬다. 어린 시절 가족과 함께했던 기억을 담은 미발매 자작곡도 선보이며 차분하게 무대를 채웠다.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의 무대에서는 분위기가 한층 달아올랐다. 그는 입과 호흡만으로 여러 악기에서 나는 듯한 소리를 구현하며 '도파민'을 선보였고, 객석에서는 "잘한다"는 감탄과 박수가 잇따랐다. 무대를 지켜보던 시민들도 야외에서 음악을 즐기는 매력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금천구에서 온 60대 김모 씨는 평소 남편과 한강을 자주 찾는다며 "날씨도 좋고 음악까지 들으니 평소보다 더 흥겹고 행복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어 "실내 공연보다 이렇게 야외에서 즐기는 공연을 더 좋아한다"며 "향수 체험 같은 프로그램도 함께할 수 있어 좋았고,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리면 다시 오고 싶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경기도 성남에서 어머니와 함께 온 40대 정모 씨는 지인을 통해 한강에서 축제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현장을 찾았다. 그는 "지금까지 본 공연 중에서는 비트박스 무대가 가장 인상 깊었다"며 "실내보다 날씨 좋은 날 야외에서 음악을 듣는 게 더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조금만 멀어져도 공연 소리가 잘 들리지 않아 아쉬웠다"며 "이런 행사가 더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음향과 홍보에 대한 의견도 전했다. 시민들의 호응 속에 무대는 계속됐다. 무대 중후반에는 '히든스테이지' 대상 수상자인 심각한 개구리가 무대에 올랐다. 그는 "날씨와 어울리는 노래도 준비했으니 끝까지 잘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관객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대상 수상자 심각한 개구리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최근 '히든스테이지'에서 대상을 받은 곡 '추락한 개구리'를 발매했다는 소식도 전했다. 심각한 개구리는 "공부를 하거나 취업을 준비하는 등 자신이 원하는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도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을 때가 있고, 살다 보면 예상하지 못한 일들이 벌어지기도 한다"며 "그런 순간들을 잘 이겨내고 서로 손을 잡으며 함께 살아가자는 마음을 담았다"고 곡에 담긴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마지막 순서에는 '히든스테이지'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윤태경은 "10년 전 '슈퍼스타K5'를 통해 데뷔한 뒤 한강공원에서 버스킹을 하며 목청껏 노래하다 종종 민원 때문에 쫓겨나기도 했다"며 "이렇게 멋진 무대에서 마지막 순서의 주인공처럼 노래할 수 있어 기분이 좋다. 호응을 잘해주시는 분들께 맛있는 선물도 드릴 테니 공연을 재미있게 즐겨달라"고 웃으며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공연장 한쪽에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 2.0'에서는 초량·후암·연희·성수·삼청·도화·낙원 등 서울의 지역을 모티브로 한 향을 직접 시향할 수 있었다. 시민들은 여러 향을 맡아본 뒤 원하는 향을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친구들과 시험을 마친 뒤 기분 전환을 위해 용인에서 왔다는 17세 이모씨도 공연과 체험을 함께 즐겼다. 이들은 "멀리 있다가 음악 소리가 들려서 와봤는데 노래를 다 잘하시는 것 같다"며 "향수 체험도 해보려고 한다. 연희와 낙원 향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서울의 향을 찾아서, 한강로 사진관)를 둘러보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린다면 친구들과 또 오고 싶다"며 "공연뿐 아니라 다양한 체험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한강 사운드 엽서'도 운영됐다. 축제 현장의 순간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한강 포토 스테이션'도 마련됐다. 시민들은 공연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향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기며 가을 한강에서의 시간을 이어갔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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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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