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서울 지하철 4호선 금정역에서 열차 전기장치가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해 승객 11명이 경상을 입었다.
19일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저녁 6시 56분경 과천선 오이도에서 당고개로 향하던 전동열차가 금정역 구내로 들어오다 '펑'하는 소리와 함께 멈춰섰다.
이 소리는 전동차 지붕에 설치된 변압기가 터지면서 난 소리로 알려졌다. 전기절연장치(애자) 파편이 역 건물 유리창에 부딪혀 깨지면서 승객 11명이 경상을 입었고, 사고 직후 부상자들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고장난 차량은 저녁 7시 4분경 차랑기지로 회송돼 현재는 정상 운행 중이다.
코레일은 "고장난 차량은 정확한 고장사유를 밝히기 위해 사고 전문가를 투입해 정밀 조사를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