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중국 현지에서 주재원들이 문화적 차이와 사전정보 부족으로 큰 곤혹을 치르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면서, 주재원 파견 전 체계적인 교육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무역협회(회장 한덕수)는 비즈니스 역량을 갖춘 주재원 양성을 위해 다음달 9일부터 ‘중국에서 通하는 중국通 주재원 교육’을 개설한다고 13일 밝혔다.
중국 주재원 파견 예정자, 중국 비즈니스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이번 교육은 ▲생활법률 및 정보 ▲현지채용인 관리 ▲세무/회계/금융 ▲소비시장 및 유통구조 ▲계약서 작성 등의 주재원의 업무 및 현지 적응을 위해 꼭 필요한 강좌들로 구성돼 있다.
특히 현재 중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변호사, 마케팅ㆍ물류전문가, 주재원 출신 기업인 등 최고의 중국 전문가들을 강사로 초빙하여 최신의 현장정보를 전달할 계획이다. 또한 동 과정은 고용보험 환급과정으로 운영되어 기업의 비용부담은 최소화했다.
이인호 무역아카데미 사무총장은 “체계적인 주재원 교육이 성공적인 현지적응과 조기 전력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무역아카데미는 향후 중국 뿐 아니라 우리 기업들이 많이 진출하는 국가에 대한 주재원 교육 과정을 지속적으로 개발ㆍ개설 할 예정이다.
‘중국에서 通하는 중국通 주재원 교육’은 다음달 9일부터 20일까지 2주간 총 30시간 과정으로 운영되며 무역아카데미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접수가 가능하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