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부터 건설장비용 디젤엔진 본격 양산
[뉴스핌=정탁윤 기자] 현대중공업과 미국 커민스사가 함께 설립한 현대커민스엔진유한회사(대표 이기동)가 본격적인 엔진 생산에 들어간다.
현대커민스엔진은 12일 대구시 달성군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에서 현대중공업 이재성 회장과 커민스 데이브 크롬턴(Dave Crompton) 부사장, 김범일 대구광역시장, 최병록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했다고 밝혔다.
▲ 현대커민스엔진 전경 <사진=현대중공업> |
현대커민스 공장은 시험양산을 거쳐 오는 6월부터 총 4종의 디젤엔진을 본격적으로 생산하게 되며, 이 엔진은 현대중공업에서 생산되는 굴삭기, 휠로더, 지게차 등 건설장비와 발전기 등에 탑재될 계획이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기존 커민스사로부터 수입해 오던 건설장비용 엔진을 현대커민스 공장으로부터 공급받음으로써 고품질의 물품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게 됐으며, 운송비 등을 줄여 원가 절감 효과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