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탁윤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성적부진을 이유로 자진사퇴한 김기태 감독의 후임으로 양상문(53) MBC 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을 선임했다.
LG는 11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를 마친 후 양 해설위원을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양 LG 신임 감독은 2010년 이후 4년만에 현장으로 복귀하게 됐다.
1985년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해 프로 생활을 시작한 양 감독은 청보, 태평양을 거치며 1993년까지 선수 생활을 했으며 통산 63승79패13세이브 평균자책점 3.59를 기록했다.
1994~1997년, 1999~2011년 롯데 투수코치로 활약한 양 감독은 2002~2003년, 2006~2008년 LG 투수코치를 역임했으며 2008~2009년 롯데 2군 감독을 맡았다.
2010시즌 롯데 투수코치로 선수들을 가르치다 현장을 떠나 해설위원으로 활약했던 양 감독은 4년만에 현장에 돌아오게 됐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