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PMI 호조…생산증가·수출수요 회복
[뉴스핌=노종빈 기자] 유로존 제조업 경기 회복세가 가속화되고 있다. 제조업 지표는 강세를 보였고 상품가격은 2개월 연속 하락했다.
시장분석업체 마르키트는 유로존 4월 제조업부문 구매관리자지수(PMI) 최종치가 53.4를 기록, 지난 3월의 53.0에서 소폭 상승했다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크리스 윌리엄스 마르키트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유로존 PMI의 호조로 제조업 경기는 유망한 상황"이라며 "유로존 내부 수요가 증가해 성장을 촉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함께 발표된 유럽 최대경제국인 독일 제조업 지표는 생산과 수주가 모두 증가하며 10개월 연속 확장세를 이어갔다.
독일의 4월 제조업 부문 구매관리자지수(PMI) 최종치는 54.1로 3월의 53.7보다 상승했다.
아시아와 유럽, 미국 등에서의 수요 회복에 힘입어 신규 수출도 9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독일 정부는 올해 GDP 성장률을 1.8%로 전망하고 있다.
프랑스 4월 PMI는 52.1에서 51.2로 하락했으나 여전히 2개월 연속 50을 넘어서 확장국면임을 시사했다.
[뉴스핌 Newspim] 노종빈 기자 (unti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