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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청해진 해운, 침몰 당시 화물량 조작 [사진=KBS1 방송 화면] |
[뉴스핌=대중문화부] 세월호가 침몰하는 순간 선사 청해진해운 측은 화물량 기록을 조작하기 바빴던 것으로 드러나며 충격을 주고 있다.
1일 검경 합동수사본부에 따르면 청해진해운 물류차장 김모(44)씨는 지난 16일 오전 세월호 사고 소식을 듣고 전상상 화물량을 실제보다 180톤 줄인 것으로 밝혀졌다.
김씨는 오전 9시1분쯤 세월호 매니저로부터 선사에 최초로 사고 전화가 오자, 곧장 전산시스템에 접속해 화물량을 조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청해진해운 제주도 사무실의 한 직원도 조작 과정에 개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고 후 그는 김씨와 통화하며 과적을 우려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전문가들이 세월호 과적을 침몰 이유로 든 데에 앞서 선사 직원들 역시 문제를 예상했던 것으로 보이며 후폭풍이 예상된다.
한편 세월호 사고 보름째를 넘겼지만, 다이빙벨 투입과 철수 과정에서 잡음이 끊이질 않으며 여전히 실종자 수색에는 난항을 겪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