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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싱잉인더레인', 규현·백현·써니 등 SM군단 총출동 '출격 완료'

기사입력 : 2014년04월29일 19:03

최종수정 : 2014년04월29일 19:03

뮤지컬 ‘싱잉인더레인’이 출연 배우 캐스팅을 모두 완료했다. [사진=SM C&C]
뮤지컬 '싱잉인더레인', 규현·백현·써니 등 SM군단 총출동 '출격 완료'

[뉴스핌=장주연 기자] 뮤지컬 ‘싱잉인더레인’을 올여름 국내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에스엠컬처앤콘텐츠의 첫 뮤지컬 작품으로도 화제를 모은 뮤지컬 ‘싱잉인더레인’이 캐스팅을 완료 지으며 마침내 그 첫 번째 베일을 벗었다.

뮤지컬 ‘싱잉인더레인’은 주옥같은 넘버 ‘Singin' in the Rain’, ‘Good Morning’등과 함께 감각적인 탭댄스로 유명한 작품이다. 특히 남자 주인공 돈 락우드가 비를 맞으며 보여주는 퍼포먼스는 사랑에 빠진 한 남자의 감정이 관객들에게 그대로 전달되는 최고의 명장면으로 잘 알려져있다.

올여름 국내에서 선보일 뮤지컬 ‘싱잉인더레인’에서 주인공이자 유명 영화배우인 돈 락우드(Don Lockwood)는 트랙스의 제이, 슈퍼주니어의 규현, EXO의 백현이 연기한다.

지난 3월 소집해제 후 첫 복귀작으로 뮤지컬 ‘싱잉인더레인’을 택한 제이는 “좋은 작품으로 관객과 만나게 돼 기쁘다. 이번 작품은 탭댄스, 발레 등 화려한 춤이 많아 걱정되기도 한다. 동료 배우들과 열심히 연습하고 있는 만큼 무대에서 완성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규현은 “평소 좋아하던 영화의 주인공으로 뮤지컬에 출연하게 돼 많이 떨린다. 좋아하던 곡들을 무대에서 부르고 배우고 싶었던 탭댄스도 배울 수 있는 데다 그 모습을 무대에서 보여드릴 수 있어서 기쁘다. 뮤지컬 배우로서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작품이 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싱잉인더레인’으로 뮤지컬 데뷔를 앞둔 백현은 “첫 뮤지컬이라 설레면서도 긴장된다. 작품을 선택하면서 매력적으로 느꼈던 돈 락우드 역을 잘 표현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 유쾌하고 밝은 모습으로 대중들에게 더욱 다가가고 싶다”고 말했다.

배우를 꿈꾸는 재능 있는 여배우이자 돈 락우드와 첫눈에 반해 사랑에 빠지는 캐시 샐든(Kathy Selden)역에는 소녀시대 써니와 뮤지컬 배우 방진의, 최수진이 캐스팅됐다. 

이에 써니는 “영화를 무척 재미있게 봤고, 좋아하는 작품 중 하나인데, 뮤지컬로 참여할 수 있게 돼서 기쁘다.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무대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캐시 샐든을 보면 배우가 되기 위해 노력했던 시절이 생각나 그 설렘과 열정을 표현하고 싶다”는 뮤지컬 배우 방진의와 최수진과 써니까지, 각자의 개성이 뚜렷한 세 명의 캐시 샐든이 무대 위에서 어떤 모습으로 선보일지 기대감을 높인다.

마지막으로 당시 최고 인기를 누리고 있는 영화배우 리나 라몬트(Lina Lamont)역은 뮤지컬 배우 백주희와 천상지희 선데이가, 돈 락우드의 베스트 프렌드이자 화려한 탭댄스와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코스모 브라운(Cosmo Brown)역은 뮤지컬 배우 이병권과 육현욱이 맡았다. 

연출가 김재성은 “영화의 감성과 추억을 살리기 위해 고전영화를 바탕으로 하지만 현대적 감각, 화려한 퍼포먼스와 함께 세련미 있는 무대를 선보이고자 한다”며 “돈 락우드 역에 젊은 배우들을 캐스팅해 열정 넘치고 다이나믹한 에너지와 춤, 노래, 연기의 3박자, 그리고 탭댄스까지 가미해 볼거리와 쇼, 코미디가 결합된 작품으로 재탄생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프로덕션에서는 실제 무대에 15000리터의 물을 사용해 어떤 공연에서도 볼 수 없었던 장관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싱잉인더레인’을 보면서 남녀노소 불문하고 전 연령층이 함께 추억과 행복을 누릴 수 있는 작품이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무대 위로 쏟아지는 시원한 빗소리와 함께 화려한 무대를 만날 수 있는 뮤지컬 ‘싱잉인더레인’은 오는 6월5일부터 8월3일까지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공연문의는 전화(1544-1555)로 가능하다.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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