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황후' 주진모 죽음으로 하차 [사진=MBC 기황후] |
[뉴스핌=대중문화부] '기황후' 왕유 역의 주진모가 종영을 앞두고 하지원을 지키려 죽음으로 하차했다.
28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 50회에서 왕유(주진모)는 고려 왕으로 복위됐지만 결국 원나라 황제 타환(지창욱) 칼에 맞아 최후를 맞았다.
이날 기승냥(하지원)은 원나라 정실 황후에 책봉돼 대례식에 참석했다. 타환과 기승냥은 화려한 대례식을 진행했고 왕유는 고려로 떠나기 전 황후가 된 기승냥을 바라보며 눈시울을 붉혔다.
왕유는 수하들과 함께 고려로 향했지만 함정에 빠져 병사들을 끌고 온 타환에게 공격 당했다. 타환이 당기세(김정현)로부터 마하 황자(김진성)가 왕유와 기승냥 사이에서 태어난 자식이라는 사실을 뒤늦게 듣고 그를 죽이려 했기 때문.
타환은 기승냥을 지키기 위해 마하왕자의 비밀을 아는 모든 이를 죽이려 했고, 왕유 살해 계획을 세웠다. 왕유는 기승냥이 자신 때문에 위기에 처했다는 말에 들고 있던 칼을 내려놨다.
왕유는 죽음을 앞둔 순간에도 기승냥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심지어 죽어서도 승냥이를 끝까지 지키겠다는 의지로 감동을 줬다. 왕유가 칼을 맞은 뒤 뒤늦게 도착한 기승냥은 그를 품에 안고 오열했다.
한편 29일 대단원의 종영을 앞둔 MBC '기황후'에서는 기승냥이 황후로 책봉된 이후 타환 주변인들의 배신이 감지되며, 타환의 입지가 어떻게 변하게 될지 끝까지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