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제마 결승골 카림 벤제마(오른쪽 두 번째)의 결승골로 레알 마드리드가 24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뮌헨과의 2013~201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승리했다. [사진=AP/뉴시스] |
[뉴스핌=대중문화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벤제마의 결승골로 유럽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바이에른 뮌헨(독일)에 이겼다.
레알 마드리드는 24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의 2013~201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카림 벤제마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벤제마의 결승골로 레알은 원정 2차전서 무승부만 거둬도 결승에 오를 수 있게 됐다. 2001~2002시즌 이후 12시즌 만의 결승 진출이 눈앞에 다가온 것.
이날 레알과 뮌헨은 모두 최정예 멤버로 맞섰다. 레알은 햄스티링 부상으로 재활에 전념해온 호날두를 필두로 벤제마, 디 마리아, 이스코 등으로 공격진을 꾸렸다. 뮌헨은 만주키치가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가운데 로벤, 리베리, 슈바인슈타이거 등이 선발로 나섰다.
이날 뮌헨은 짧은 패스와 전방 압박으로 경기 초반 레알을 몰아붙였다. 반면 레알은 서두리지 않고 수비에 집중, 득점 기회를 노렸다.
그리고 전반 19분 코엔트랑이 왼쪽 측면을 파고든 뒤 올린 땅볼 크로스를 벤제마가 오른발로 차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후 뮌헨은 분위기 반전을 노려봤지만 레알의 수비는 생각보다 강했다.
결국, 뮌헨은 후반 38분 레알 마드리드의 수비 실책으로 득점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괴체의 슈팅이 카시야스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며 득점에 실패했다.
한편 레알과 뮌헨 간의 4강 2차전은 오는 30일 오전 3시45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펼쳐진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