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출신 스타 셀마 헤이엑(오른쪽)과 남동생 사미 헤이엑 [사진=AP/뉴시스] |
미국 로스앤젤레스경찰당국은 지난 2월 아찔한 자동차 사망사고를 낸 셀마 헤이엑의 남동생 사미 헤이엑(40)에 대해 과실치사 혐의를 확정했다고 22일(현지시간) 밝혔다.
사미 헤이엑은 지난 2월23일 오후 5시경 2006년식 포드GT를 몰고 가다 마주오던 트럭과 충돌했다. 경찰은 시속 160km로 달리던 사미 헤이엑의 포드GT가 순간 균형을 잃고 중앙선을 넘어 사고를 낸 것으로 파악했다.
경찰에 따르면 사미 헤이엑은 사고 당시 술을 마시거나 약물을 흡입한 상태가 아니었다. 다만 그의 과속운전으로 상대 차량 운전자가 크게 다쳤고, 포드GT 동승자 이언 커틀러 살라(43)가 사망하고 말았다. 그래미상 수상자인 살라는 비욘세와도 작업한 이력이 있는 실력파다.
사미 헤이엑이 몰던 포드GT는 셀마 헤이엑과 갑부 남편 프랑소와 앙리 피노(51) 소유로 밝혀졌다. 로스앤젤레스에서는 자동차 사고 피해자가 가해 차량 소유자를 함께 고소할 수도 있어 최악의 경우 셀마 헤이엑 부부도 법정에 설 수 있다.
멕시코 출신 배우 셀마 헤이엑은 2002년 영화 ‘프리다’로 크게 주목 받았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