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오는 2016년 민자고속도로에 하이패스가 없어도 정차하지 않고 통행요금을 내는 '무정차 통행료 납부시스템'(One Tolling System)이 설치된다.
국토교통부는 서울~춘천, 부산~울산 고속도로를 포함한 9개 민자고속도로에 오는 2016년까지 무정차 통행료 납부시스템을 만들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무정차 통행료 납부시스템은 정차하지 않고 중간 요금소를 지난 후 마지막 요금소에서 모든 통행료를 내는 방식이다. 이렇게 걷힌 요금은 나중에 한국도로공사와 민자법인이 나눠 갖는다.
이를 위해 국토부는 올해까지 민자고속도로 법인과 실시협약을 맺고 내년부터 시스템 공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이 시스템은 지금 운영 중인 6곳과 오는 2016년부터 운영할 3곳을 포함해 9개 전 민자고속도로에 만들어진다.
국토부 김영국 광역도시도로과장은 "이 시스템은 해외에서도 일부 독립노선에만 적용하고 있는 기술"이라며 "국내에서 시스템이 성공적 도입 되면 통행료 지불방식을 획기적으로 전환하고 향후 해외 기술 수출에서도 우위를 점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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