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의 1/3 수준…주관사에 결과별 초과성과 수수료 지급할 듯
[뉴스핌=권지언 기자]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있는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기업 알리바바가 홍콩식 관행을 따라 예상보다 낮은 수수료를 낼 것으로 보인다.
잭 마 알리바바 CEO[출처:뉴시스] |
이르면 이달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알리바바의 IPO 예상 상장가치는 최대 180억달러로 예상되는데, 이 경우 수수료는 2억달러 정도가 되는 셈이다.
통신은 대개 미국에서 진행되는 IPO의 경우 선정된 주관사 한 두 곳에 한해 지급되며, 이는 IPO 과정에서 주관사인 은행들이 기업들에 미치는 영향력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알리바바는 IPO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모든 주관사들에게 결과별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다. 소식통들은 수수료 구조가 완전히 결정된 것은 아니고 변경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홍콩에서는 기본 수수료 외에 상장 규모의 0.5~1% 정도의 인센티브 수수료를 지급한다.
알리바바가 낼 것으로 보이는 1.1%의 수수료율은 올해 미국 IPO에서 주관사들이 받은 평균 수수료 4.2%의 1/3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