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기락 기자]16일 오전 9시께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의 승객 471명 중 190명이 구조됐다.(10시30분 현재)
이들은 15일 오후 8시30분께 인천항에서 출발, 이날 낮 12시께 제주도 여객터미널에 도착할 예정이었다.
해경은 세월호가 암초와 충돌, 침몰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헬기 등을 이용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를 위해 경비정 20여 척을 진도 해상에 파견해 안산단원고 학생 100여명을 옮겨 태우는 등 구조 중이다.
세월호는 현재 90도 이상 기울어진 상태로 구명 조끼가 부족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은 오전 11시 사고 관련 긴급 브리핑을 열 예정이다.
*사진 YTN 캡처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