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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강필성 기자] 롯데백화점은 오는 20일까지 교보문고와 연계해 도서와 문구를 판매하는 ‘Book&Talk Culture Festival’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유명 인사와의 소통의 장을 통해 고객의 참여를 유도하고, 다양한 책과 문구를 할인 판매하여 책 읽는 문화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처음으로 준비했다.
완연한 봄 날씨를 보이면서 가족단위로 나들이를 나가는 고객들이 백화점을 방문할 수 있도록하여 유관 상품군의 매출 증가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실제로 분당점에서 9~11일까지 3일간 행사를 진행한 뒤, 분당점의 가족단위 방문 고객이 늘어 일평균 고객수가 15% 증가했다.
관련 상품군 매출도 증가세를 보였다. 아동 24.3%, 식당가 18.6%, 침구류 14.3%, 유니클로 매장 13.2% 신장 등 가족 단위 고객이 주 고객인 상품군의 매출이 호조세를 보였다.
‘Book&Talk Culture Festival’은 ‘분당점, 노원점’에서 진행된다. 분당점에서는 오는 15일까지, 노원점에서는 오는 20일까지 전개된다. 규모는 분당점 230㎡(70평), 노원점 165㎡(50평) 정도이며, 베스트셀러부터 영/유아 학습지, 요리 관련 도서, 문구/완구까지 다양한 도서 및 문구 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대표 할인율은 베스트셀러 도서 10%, 구간 도서 20~30%, 교구 및 퍼즐 상품 10~20%이며, 균일가 도서는 최대 70%까지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 베스트셀러 도서인 ‘내가 사랑한 유럽 Top 10’, ‘1cm 첫번째 이야기’를 10% 할인 판매하며, ‘약초, 야생화, 버섯도감’과 같은 도서는 균일가 상품으로 50~70% 할인된 가격에 판매된다.
이번 행사에서 눈 여겨 볼 점은 ‘소통의 장 Talk’와 ‘팬사인회’가 진행된다는 점이다. ‘소통의 장 Talk’는 초청된 유명 인사가 고객들과 대화하는 시간을 따로 준비한 것이며, 팬사인회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 ‘소통의 장 Talk’에는 각기 다른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유명 인사가 참여한다. 우선 ‘덕혜옹주’에 이어 최근 ‘은주’를 출간하고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권비영’ 작가가 책과 관련된 이야기를 통해 고객과 소통할 예정이다. 또한, 개그맨으로 활동하면서 영어 서적 출간으로 화제가 된 ‘김영철’(4.13 5시, 분당점), 옷 잘 입는 방송인으로 유명한 ‘김나영’(4.19 1시, 노원점)도 참여하여 다양한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김나영은 자신의 패션 감각을 활용하여 올해 초 ‘마음에 들어’라는 패션 서적을 발간하기도 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롯데백화점 손인태 CMD는 “이번 행사는 단순히 상품을 판매하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유명인사 토크타임 및 팬사인회를 통해 문화 마케팅도 실현하고자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행사를 통해 지속적으로 고객의 관심을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