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해 학생 주변관계 '원만'…범행 동기 의문
[뉴스핌=권지언 기자]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시의 한 고등학교에서 9일(현지시각) 한 학생이 무차별적으로 주방칼을 휘둘러 22명이 부상하고 이 중 4명은 위독한 상황에 처했다.
흉기 난동을 벌인 알렉스 허리벌이 펜실베이니아주 엑스포트에 있는 법원에서 흉기 난동 혐의로 기소된 뒤 법원을 나오고 있다.[출처:뉴시스] |
허리벌의 난동으로 20명의 학생과 경비원 1명이 흉기에 찔리거나 베었고, 허리벌 역시 손에 상처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허리벌 가족측 변호사 패트릭 토머시는 허리벌이 다른 친구들과 어울리는 데 큰 문제도 없었고 매일 가족들과 마주앉아 식사를 하는 착한 학생이라며, 이번 범행에 허리벌 가족 역시 충격을 받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토머시는 ABC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허리벌 부모님이 충격을 받았으며 피해 가족들에게 유감을 포했다"며 "이들 역시 범행 원인을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현재 경찰에 체포돼 구금 중인 허리벌은 살인미수 4건과 가중폭행 21건의 혐의로 기소될 예정이다.
사건 당시 이 학교 샘 킹 교감이 허리벌을 제압해 추가 피해자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이날 허리벌의 공격을 받은 학생 중 4명은 위독한 상태다.
허리벌은 경찰에 체포돼 구금 중이며 살인미수 4건과 가중폭행 21건의 혐의로 기소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