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첫째주 주간 음원 차트 1위를 차지한 가수 박효신(왼쪽)과 데뷔 30주년의 내공을 보여준 이선희 [사진=젤리피쉬, 강소연 기자] |
지난 3월31일부터 4월6일까지 집계된 멜론, 엠넷 주간 음원 순위 차트에서 박효신이 1위를 차지하며 4년 만의 화려한 귀환을 알렸다. 지난해 'NoNoNo'로 사랑받았던 에이핑크의 컴백곡 'Mr.CHU'는 양 사이트 2위, 벅스 주간 차트 1위에 오르며 대세 걸그룹에 한발 더 다가가게 됐다.
식지 않는 소유X정기고의 '썸'의 인기도 볼 만 했다. 이 곡은 멜론 주간 차트 3위, 엠넷 9위로 상위권을 지켰다. 애프터스쿨 유닛 오렌지캬라멜의 '까탈레나'는 3개 음원 사이트에서 10위권에 머무르며 롱런 중이다.
특히 이번주에는 속속 컴백한 선배 가수들의 활약이 가시화됐다. 임창정의 흔한 노래가 멜론과 엠넷에서 6위, 벅스에서 10위를 기록했다. 이선희의 데뷔 30주년 앨범 타이틀곡 '그 중에 그대를 만나'도 멜론 10위, 엠넷 3위, 벅스 5위로 선전했다.
음원과 음반에서 모두 선전한 걸그룹 에이핑크(위쪽)과 4년 만에 11집을 발매해 좋은 반응을 얻은 이승환 [사진=강소연 기자, 드림팩토리] |
음반 주간 차트 3위에는 에이핑크의 미니 4집 '핑크 블러썸'이 랭크됐다. 이제는 걸그룹 신흥 강자가 아닌 대세로 입지를 확고히 한 모양새다. '야시시'로 컴백한 NS윤지가 4위, 이승환 11집 'FALL TO FLY 前'이 5위에 올랐다.
4월2째주에는 K팝스타3 출신으로 YG엔터에 둥지를 튼 '악동뮤지션'이 7일 음반 발표 후 실시간 음원차트를 점령하고 화제몰이의 중심에 있다. 또 씨스타 효린이 지원사격에 나선 매드클라운과 에릭남 등이 음원을 발매하며 대결에 나섰다.
악동뮤지션이 음원 차트 정상을 놓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어떤 뮤지션들이 음원, 음반 성적을 상위권에 올려 놓으며 선전할지 기대가 모이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