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황후 44회 지창욱 분노, 하지원에 "내 눈앞에 나타나지 마라" 왜? [사진 = MBC '기황후' 방송 화면 캡처] |
[뉴스핌=대중문화부] '기황후' 지창욱이 자신을 믿지 못하는 하지원에게 분노했다.
7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 44회에서 기승냥(하지원)은 왕유(주진모)를 살리기 위해 대소신료들에게 마하(김진성)가 타환의 친자가 아니라는 비밀을 털어놓으며 왕유의 무죄방면을 부탁했다.
타환(지창욱)이 대소신료들을 움직인 방법을 묻자 기승냥은 "그들에게 정치자금을 주었습니다. 왕유공께서 제게 보내준 자금입니다. 그 돈으로 아유를 위해서 세력을 구축했지요"라고 말했다
이어 기승냥은 "제 아들이 고려인의 피가 섞였다는 이유로 멸시를 받게 될까 두려웠습니다. 호시탐탐 아유를 노리는 무리들로 부터 자식을 지켜내야 했습니다. 자식을 향한 어미의 간절한 마음을 헤아려 주시옵소서"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타환은 "넌 나를 믿지 않았다"라며 화를 냈고 기승냥은 타환의 총애를 잃을 위기에 놓였다.
그럼에도 기승냥은 백안(김영호)의 사주로 거짓 장부와 상소를 올린 고려 참지청사 김순조를 빼돌려 죽음 위기에 놓인 왕유를 구한다.
왕유의 누명이 벗겨졌는데도 타환은 유배를 명령했고 바얀 후투그(임주은)와 후궁들과 술잔치를 벌였다.
기승냔은 이런 타환에게 "신첩과의 약조를 잊으셨습니까? 어째서 술을..."이라고 나무랐다. 그러자 타환은 "처소로 돌아가거라. 명이 있을 때까지 내 눈앞에 모습을 드러내지 말거라"라며 화를 냈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