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수호 기자] 롯데마트는 최근 '프레디족'의 증가로 야외형 완구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고 6일 밝혔다. 프레디족은 친구 같은 아빠를 의미한다.
롯데마트가 최근 3년 간 완구 매출을 살펴본 결과 무선 조종 완구 매출은 매년 20% 가량 신장하고 있으며, 특히 전동 승용물의 경우 3년 새 2~3배 이상 크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3월 매출을 살펴봐도 무선 자동차가 14.4%, 무선 로봇은 15.7%, 무선 비행기가 31.3%, 전동 승용물은 20.5%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성인용 퀵 보드도 164.9%로 3배 가량 신장해, 젊은 아빠들의 수요가 완구 시장의 또 다른 고객으로 자리잡아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김진욱 롯데마트 토이저러스 팀장은 "최근 프레디 열풍으로 야외에서 아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전동 자동차, 무선 조종 완구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아이들만의 완구에서 어른들의 놀이감으로 그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마트는 전동 승용 완구 품목 수를 작년보다 50% 확대하는 등 프레디족을 위한 상품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롯데마트는 나들이 철을 맞아 오는 16일까지 잠실점, 부산점 등 28개 토이저러스 매장 및 전국 롯데마트 완구 매장에서 승용 완구 박람회를 진행한다.
전동 승용차, 퀵 보드, 자전거 등 아빠와 아이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야외용 승용 완구 40여개 품목을 최대 50% 저렴하게 판매한다. 대표적인 품목으로, 무선 전동 승용차인 벤츠 SLS AMG(110*57.8*49cm/4세이상)를 20만원에, 아우디 TT(120*63*49cm/4세이상)를 35만8200원에 판매한다.
또한, 일반 승용물인 뽀로로 클래식 쿠페(46.7*90.7*93cm/2세이상)를 9만7500원에, 유아용 세발 자전거인 빅 트라이크(89*57*102cm/2세이상)를 6만9000원에 정상가 대비 반값에 할인 판매한다.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