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다국적 담배회사 필립모리스가 호주 멜버른에 있는 공장을 닫고, 연말까지 한국으로 생산시설을 이전한다고 2일 밝혔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필립모리스는 현재 호주 멜버른에 위치한 공장 문을 닫고 연말까지 한국으로 생산시설을 이전할 계획이다.
필립모리스의 이 같은 결정은 호주에서 흡연인구가 감소하는데다 호주정부가 담뱃갑에 로고, 색상, 이미지를 전면 금지하는 등 강력한 금연 정책을 펼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현재 필립모리스의 멜버른 공장에는 약 180명의 노동자가 일하고 있으며 공장 이전에 따라 모두 일자리를 잃게 된다.
필립모리스는 한국에서는 경남 양산에 공장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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