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P세포 논란의 주인공 오보카타 하루코 박사가 등장하는 스마트폰 게임 '코피페 연구소' |
[뉴스핌=김세혁 기자] 일본 STAP세포 논란을 일으킨 장본인 오보카타 하루코 박사(31)를 비난하는 스마트폰 게임이 등장했다.
지난달 31일 정식 등록된 스마트폰 게임 ‘코피페 연구소’는 오보카타 하루코 박사를 닮은 캐릭터가 등장해 관심을 끈다.
게임 진행은 간단하다. 좌우로 캐릭터를 조작해 공중에서 떨어지는 아이템을 획득하면 점수가 올라간다. 세포연구 관련 아이템을 먹으면 점수를 얻지만 ‘복사기’를 받아먹으면 논문 날조가 들통났다는 문구와 함께 게임이 끝난다.
‘코피페 연구소’는 만능세포 STAP 개발자로 주목 받은 오보카타 하루코 박사를 꼬집는 게임이다. ‘코피(copy)’라는 제목 자체가 오보카타 박사의 도덕성을 비판한다. 오보카타 하루코 박사는 지난 1월 제조과정이 간단하고 윤리적 논란에서도 자유로운 STAP세포를 만들었다고 발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하지만 불과 2개월 뒤 관련 논문이 날조됐다는 공식발표가 나오면서 STAP세포 자체가 거짓으로 들통 났다.
‘코피페 연구소’는 애플 iOS와 안드로이드용으로 개발됐다. 다만 애플의 심의반려로 현재 안드로이드OS가 깔린 스마트폰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