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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청-아시아개발은행, MOU 체결…보건 분야 기술 협력 강화

기사입력 : 2025년01월16일 18:13

최종수정 : 2025년01월16일 18:13

고위급 정책 대화 통해 상호 협력 지속
지영미 청장 "보건 위기 대응 역량 확대"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질병관리청과 아시아개발은행(ADB·Asian Development Ban)이 보건 인력 역량 강화, 보건정책 등 다양한 협력 분야에 대한 협력 의지를 다졌다.

질병청은 ADB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ADB는 개발도상국의 빈곤 감소와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데 중점을 둔 기관이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작년 3월 필리핀 ADB를 방문해 팬데믹 대비·대응 등 상호 중점 보건 분야에 대해 기술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이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차 바이오헬스혁신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있다. 2023.12.22 yooksa@newspim.com

특히 ADB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중 저개발국을 위한 보건 분야 지원 예산을 확대했다. 금전적 지원에 더해 백신 생산 능력 등 중·저소득국의 기술적 역량 강화가 필요함을 강조해 질병청이 기술적 파트너로서 중·저소득국가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함께 협력하길 요청했다.

양 기관은 이번 MOU를 통해 팬데믹 대비·대응, 기후변화에 따른 보건정책, 원헬스, 보건인력 역량 강화, 공동연구 등 다양한 협력 분야에 대한 협력 의지를 다졌다. 협력 분야와 관련된 정보와 사례를 공유하고 고위급 정책 대화 등의 형태를 통해 상호 협력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지 청장은 "ADB와 MOU 체결을 통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보건의료 분야 발전을 위한 양 기관의 협력이 기대된다"며 "실질적 기술협력을 통해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국가들의 공중보건 위기 대응 역량 확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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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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