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자폐인사랑협회 기념식
[뉴스핌=김지나 기자] 제 7회 세계 자폐인의 날을 기념해 2일 저녁 N서울타워 인천대교 등이 파란 불빛을 밝힌다.
보건복지부는 이날 ‘Light it up blue, 파란빛으로 자폐인에게 희망과 용기를’이라는 슬로건 하에 오후 6시 N서울타워에서 보건복지부-한국자폐인사랑협회 공동 주최로 제 7회 세계 자폐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세계자폐인의 날 성명서 발표와 유공실천 기업 표창, 자폐사랑 뱃지달기 운동 선포식 등을 진행하며 자폐에 대한 국가적인 관심을 표명할 계획이다.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은 성명서를 통해 정부 역시 자폐성 장애인 및 가족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이를 위해 국정과제로 발달장애인법 제정을 추진 중이라면서 민간차원에서도 자폐성 장애에 대한 인식 개선에 힘써줄 것을 호소할 예정이다.
이날 자폐인 사랑을 실천해온 기업에 대한 표창도 이루어질 예정이다.
기념식이 끝난 후 오후 7시부터 Light it up blue 점등식이 진행될 예정이며, 이 행사에는 N서울타워, 인천대교, 한게임 사옥을 포함해 전국의 유명 랜드마크가 동참할 예정이다.
각국 명소에 파란 불빛을 밝히는‘Light it up blue’글로벌 캠페인은 50개국 3000곳의 명소가 참여하고 있다. 파란색은 자폐성 장애인이 가장 좋아하는 색깔이며 또한 계몽을 상징해 전 세계적으로 자폐성 장애를 상징하는 색으로 사용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부터 인천대교 N서울타워 등이 캠페인에 참여해 왔으며 해외에서는 파리 에펠탑,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나이아가라 폭포, 이집트 피라미드, 두바이 타워,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 도쿄타워 등 각 문화 유적지 및 건물이 파란불을 점등했다.
복지부는 이번 기념행사를 계기로 발달장애인 지원계획에 따라 자폐성 장애인 및 가족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