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때이른 봄 날씨에 나들이용 슈즈들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2일 금강제화에 따르면 지난달 26일부터 진행된 봄 정기세일의 1주차 제품별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나들이에 적합한 슈즈들의 판매량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여성용 레노마 플랫슈즈의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가까이 뛰어 5300족이 판매됐으며, 남성용 랜드로바 캐쥬얼 슈즈도 12% 증가세를 보이며 4300족이 판매돼 상위 10위권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또한 최근에는 20도가 넘는 초여름 날씨가 계속된데다 올 여름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무더울 것이라는 기상청의 발표에 따라 지난해보다 2주 빨리 출시한 여름 샌들과 토 오픈 슈즈를 찾는 소비자도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름 슈즈의 인기가 높다 보니 지난해 70개였던 디자인 수를 100여 개로 늘리고, 판매 목표도 30%올렸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금강제화 관계자는 “예년보다 날씨가 일찍 포근해지면서 야외활동을 나가는 고객들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오는 5월 초 황금연휴에 맞춰 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는 소비자들이 실속 있는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세일기간 중 나들이용 슈즈를 구입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판매량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