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방위산업체 유콘시스템(대표 전용우, 송재근)은 아랍에미레이트(UAE)에서 오는 3일까지 열리는 '아부다비 국제 방산·보안 전시회(ISNR)'에 국내 업체로는 유일하게 참가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유콘시스템은 중동 무인항공기 시장 진출을 위해 리모아이(Remoeye) 무인기와 자동비행에 필요한 자세, 속도, 위치 등의 자료를 제공하는 초소형 통합 항법장치(MEMS INU)를 전시한다.
아울러 바레인과 요르단, 쿠웨이트 그리고 카타르 등의 국가와 무인항공기 및 관련 장비에 대한 상담도 내정돼 있다. 특히, 세계 7대 무기 구매국인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해서는 무인항공기 데모 시연도 조율 중이다.
전용우 대표는 “중동에서 영향력 있는 방산·보안 전시회에 국내 업체로는 유일하게 참여하게 돼 기쁘다”며 “기존 지상통제장비 판매 실적을 발판 삼아 무인항공기 수출까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퍼스텍 자회사인 유콘시스템은 2004년 8월 국내 최초로 지상통제장비(GCS)를 UAE에 수출, 현재까지 총 1200만달러(약 127억원) 이상 규모의 장비를 납품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