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유 기자] 새누리당은 이른바 복지3법(기초연금법, 기초생활보장법, 장애인복지법) 등의 조속한 처리를 '진정한 새정치'라고 강조하고, 야당과의 합의를 통한 빠른 처리를 기대했다.
▲ 28일 새누리당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최경환 원내대표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28일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4월 임시국회에서는 기초연금법을 비롯한 복지3법과 핵테러방지법 등이 반드시 처리돼야 한다"며 "새민주정치연합(새민련)이 민생을 최우선으로 두겠다는 약속에 진정성이 있다면 기초연급법을 비롯한 복지3법과 민생법안처리에 큰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 원내대표는 "4월국회에서는 민생법안과 더불어 여야 간 이견이 없으면서도 그냥 묶어두고 있는 법안을 정쟁과 연계하지 않는 진정한 새정치 보여주기를 기대해 본다"고 덧붙였다.
또 새민련이 세모녀법안으로 통칭되는 복지3법을 발의한 것을 두고, 최 원내대표는 "그 내용을 보면 우리당 유재정 의원과 김현숙 의원이 지난해 발의한 기초생활보안법, 사회보장수급권자의 발굴 및 지원법 등과 대동소이하다"며 "여야 간 이미 공감대가 형성돼 있는 내용이므로 국회에서 원만한 합의처리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
유일호 정책위의장도 "복지3법은 작년 12월에 처리됐어야 할 이른바 예산부수법안"이라며 "(새민련은) 예산을 통과시켜 놓고 법안을 통과시키지 못하는 잘못을 빨리 시정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