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홍군 기자]유진기업(회장 유경선)은 체육진흥투표권(스포츠토토) 수탁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에 참여할 것이라고 27일 밝혔다.
유진기업은 ㈜나눔로또의 최대주주로 지난 6년간 복권사업 기술과 노하우를 축적해 온 강점이 있다.
유진기업 관계자는 “스포츠토토 사업은 투표권 사업에 대한 깊은 이해와 복잡한 IT기술에 대한 노하우가 필수적이기 때문에 입찰에 참가할 다른 경쟁사들보다 운영 능력이 크게 앞서 있다”고 밝혔다.
유진기업은 그 동안 활발하게 펼쳐온 스포츠관련 사회공헌활동도 강조할 계획이다. 유진기업은 비인기 종목인 트라이애슬론(철인3종 경기)을 10년 이상 꾸준히 후원하고 있으며, 지난해 열린 인천실내무도아시안게임에 20만 달러를 후원하는 등 비인기 스포츠분야 지원에 관심을 가져왔다.
특히 유경선 회장은 현재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집행위원과 대한체육회 이사를 맡고 있으며, 2012년에는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공로 등을 인정받아 국민훈장 맹호장을 받은 바 있다.
유진기업 관계자는 “지난 6년간 나눔로또를 운영하며 얻은 수익금보다 체육단체 후원과 사회공헌 활동에 사용한 예산이 더 많았다”면서 “스포츠토토의 본질은 공공기금조성에 있는 만큼 스포츠토토 발행 사업으로 얻게 될 수익도 스포츠복지 등 사회공헌 활동에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홍군 기자 (kilu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