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7일 진성티이씨에 대해 북미 매출 증가로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하석원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진성티이씨는 중국법인 실적이 지속적으로 악화되면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며 "하지만, 올해는 최대 고객사인 캐터필러 향 매출이 증가세를 보이면서 3년만의 플러스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토목, 주택 등 미국 건설 경기가 금융위기 이후 되살아나면서 캐터필러와 밥캣 그리고 존디어 등 메이저 건설기계 업체들의 실적이 동반 회복 중인 가운데, 북미 캐터필러 향 매출 증대로 진성티이씨의 실적도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하 연구원은 "2014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241억원, 134억원으로 전년 대비 33.3%, 64.6% 늘어날 것"이라며 "미국 조지아 공장 매출이 본격적으로 연결실적에 반영되면서 큰 폭의 성장세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