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삼성자산운용, 주식 이어 채권도 핵심역 이탈

기사입력 : 2014년03월25일 14:26

최종수정 : 2014년03월25일 16:52

-도미노 이탈? "후임 세대 교체로 활력 기대"

[뉴스핌=서정은 기자] 삼성자산운용에서 최근 인력 이탈이 계속되고 있다. 주식운용본부에서 시작된 이직 바람이 채권운용본부까지 번지고 있는 것으로, 뒤숭숭한 분위기가 감지된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김영성 전 FI운용팀 팀장과 박재홍 전 채권리서치팀 팀장이 각각 공무원연금공단과 알리안츠자산운용으로 지난주부터 자리를 옮겼다. 김영전 팀장과 박재홍 팀장은 FI운용본부와 LT운용본부가 합쳐지기 전 각 본부장을 맡았던만큼 삼성자산운용에서 핵심역으로 뽑히는 인물들. 

지난주부터 김 전 팀장은 공무원연금공단 자금운용단에서 해외투자팀장을 맡게됐고 박 전 팀장은 알리안츠운용 상무로 이직, 채권운용팀에 둥지를 텄다.

이에 앞서 주식운용팀에서는 김경훈 코어(Core) 주식운용팀장이 삼성자산운용을 떠났고 정인승 그로쓰(Growth) 주식운용 팀장은 사의를 표명한 상태. 그 전엔 사봉하 전 ETF팀장이 한화자산운용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처럼 삼성운용을 떠나는 운용역들이 속속 나타나자 업계에서는 '도미노 이탈'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남동준 전 CIO(주식운용본부장)가 물러난 뒤 주식운용본부 개편에 나섰지만 내부 분위기가 아직도 추스려지지 않고 있다는 것.

익명을 요구한 운용사 매니저는 "최근 삼성자산운용이 인사 이후로 분위기가 심상치 않아졌다는 얘기들이 들리고 있다"며 "주식운용에 이어 채권, 나아가 다른 본부에까지 인력 이탈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는 얘기가 들린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세대교체 일 뿐 크게 우려할 부분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삼성운용의 한 관계자는 "두 본부장이 나가긴 했지만 여전히 채권본부에 24명으로 인력이 많은 상태"라며 "이를 계기로 조직의 활력이 생기고 세대교체가 이어질 수 있으리라고 본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부적으로 두 팀장의 빈 자리를 후임이 이어받고 있다"며 "추가 인력을 투입하는 방안도 있을 수 있지만 아직까지는 고민 중"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서정은 기자 (lovem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선우 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2일 국회에 국방부, 국가보훈부, 통일부, 여성가족부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 송부를 재요청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금주 내에 임명을 마무리하고 신속한 국정 안정을 꾀하기 위해 기한은 오는 24일 목요일로 요청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레젭 타입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7.17 photo@newspim.com 현행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국회는 임명동의안 등이 제출된 날로부터 20일 이내에 청문 절차를 마무리해야 한다. 만약 국회가 이 기간 내에 청문보고서를 송부하지 않을 경우, 대통령은 그로부터 열흘 이내 범위에서 기한을 정해 국회에 송부를 재요청할 수 있다. 앞서 이 대통령은 논문 표절 논란이 불거진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지명을 철회했으며, 보좌진 '갑질' 등 의혹이 불거진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임명 절차를 이어가기로 했다. 강 후보자와 관련해 야당뿐 아니라 시민사회단체들로부터도 반대 의견이 잇따르고 있다. parksj@newspim.com 2025-07-22 15:52
사진
블랙핑크, 美 빌보드글로벌200 1위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가 글로벌 톱 클래스임을 증명하면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정상을 꿰찼다고 YG엔터테인먼트가 22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2025.07.22 oks34@newspim.com 미국 빌보드가 SNS를 통해 먼저 공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뛰어(JUMP)'는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Billboard Global Excl. U.S.) 차트에서 나란히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 세 번째, 빌보드 글로벌에서 네 번째 1위를 차지하며 두 개 차트에서 동시에 K팝 걸그룹 최초·최다 기록을 쓰게 됐다. 또한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는 스트리밍 1억 2300만 회로 올해 전 세계 여성 아티스트 발매곡 중 최고 수치를 달성했다. 특히 빌보드 핫 100에서는 28위에 안착해 주목된다. 앞서 'Ice Cream', 'Pink Venom', 'Shut Down', 'How You Like That', 'Kill This Love', 'DDU-DU DDU-DU', 'Lovesick Girls', 'Sour Candy', 'Kiss and Make Up'이 차트인에 성공했던 바. 이는 팀 발매곡만으로 세운 K팝 여성 아티스트 최다(10곡) 진입 신기록이다. 빌보드뿐 아니라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도 반향이 크다. 블랙핑크는 '뛰어(JUMP)'로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서 K팝 그룹 최다 1위 곡 보유라는 신기록을 썼으며, 영국 오피셜 차트에는 자체 최고 순위인 18위로 첫 진입하는 등 주류 팝 시장에서 막강한 존재감을 과시 중이다. 유튜브에서도 독보적인 영향력을 떨치고 있다. '뛰어(JUMP)' 뮤직비디오는 지난 11일 공개 이후 8일 연속 글로벌 유튜브 일간 인기 뮤직비디오 최정상을 지킨 데 이어 주간 차트에서도 1위로 직행했으며, 조회수는 8800만 회를 훌쩍 넘어 1억 뷰 돌파를 눈앞에 뒀다. <빌보드 핫 100, 빌보드 글로벌 200 어떻게 다른가?> '빌보드 핫 100'은 미국 내 종합 싱글 차트로 가장 권위 있는 차트다. 글로벌 차트보다 권위 있는 이유는 미국 내 '라디오 방송 집계'가 포함되기 때문이다. 글로벌 차트는 성격상 라디오 집계는 불가능해서 스트리밍과 판매가 핵심이지만 '빌보드 핫 100'은 인기도를 가늠하는 라디오 집계가 핵심이다. 빌보드가 집계하는 라디오 방송국의 수만 1,200여 개가 넘는다. 이에 비해 '빌보드 글로벌 200'은 스트리밍이 포함된 차트여서 팬덤의 움직임에 의해 순위가 요동치는 경우가 많다.  oks34@newspim.com 2025-07-22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