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기진 기자] 동양증권은 25일 1분기 상장 기업의 전년대비 이익증감률은 6.7%로 높지는 않지만 종목별 차별화를 챙겨볼 필요가 있다며 이익이 긍정적이거나 안정적인 종목들을 선멸했다.
지난해 부진했던 대한항공, 삼성SDI, OCI, 삼성엔지니어링 등은 흑자전환하고 SK하이닉스, 대우조선해양, 삼성물산, LG이노텍, SK네트웍스 등은 큰 폭의 이익성장을 전망했다.
예상 이익증감률 상위종목 중에서 전망치 변화가 긍정적 또는 안정적인 종목의 경우 모멘텀에 대한 신뢰도를 높게 평가했다. 이밖에 최근 1분기 전망치 상향조정 상위 종목으로는 미래에셋증권, 현대중공업, 한세실업, 동원F&B, 호텔신라 등을 꼽았다.
김승현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유니버스 200종목의 2013년 실적발표 완료됐는데 2012년대비 연간 영업이익은 1.3% 감소하며 2년 연속 마이너스 성장했다"면서 "기저효과가 반영된 2014년 영업이익 증감률은 +21.6% 예상되고 업종별로는 지난해 부진했던 건설, 해운, 항공, 전기 등이 증감률 상위를 차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