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인도양 수색지역서 '흰색 부유 물체' 찾아
[뉴스핌=주명호 기자] 중국 공군 소속 일루신(IL)-76 정찰기가 24일(현지시각) 오전 남인도양 수색 지역에서 실종된 말레이시아 MH370 항공기의 잔해로 추정되는 흰색 부유 물체들을 발견했다고 중국 신화통신이 24일 보도했다.
추정 물체들이 발견된 지점은 동경 95.1113도 남위 42.5453도 지점인 것으로 알려졌다. 통신은 정찰기가 발견 사실을 수색을 주도하고 있는 호주와 중국 쇄빙선 슈에롱에 보고하고 해당지역에 대한 정찰 지원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실종된 말레이시아 MH370 여객기는 지난 8일 쿠알라룸푸르에서 베이징으로 비행하던 도중 연락이 끊긴 뒤 현재까지 실종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한편 실종 항공기 추정 물체가 발견됐다는 보도 직전 말레이시아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하던 말레이시아항공 MH066 여객기가 엔진 결함으로 이날 새벽 홍콩에 비상 착륙한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비상 착륙한 항공기에는 총 271명의 승객이 탑승했으며 이중 한국인은 79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