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 교통부 성명 발표…호주에 이미지 전달
[뉴스핌=주명호 기자] 말레이시아 정부가 프랑스로부터 실종 항공기의 잔해로 보이는 물체가 위성사진에 포착됐다고 밝혔다.
23일(현지시각) 말레이시아 교통부는 "프랑스 당국으로부터 남쪽 회랑 항로 부근에서 찍힌 것으로 추정되는 물체 이미지를 받았다"고 발표했다. 위성사진은 인도양 지역 수색을 주도하고 있는 호주 당국에 전달됐다.
이번 프랑스 위성사진이 찍힌 지점은 앞서 호주와 중국이 위성으로 포착했던 인도양 지역 인근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말레이시아 교통부는 찍힌 부유 물체의 개수 및 크기, 위치 등은 밝히지 않았다.
실종된 말레이시아 MH370 여객기는 지난 8일 쿠알라룸푸르에서 베이징으로 비행하던 도중 연락이 끊긴 뒤 현재까지 발견되지 않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