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신일산업이 주주총회를 앞두고 경영권 분쟁 기대감에 상승세다.
24일 코스피시장에서 신일산업은 오전 9시 48분 현재 전날보다 65원, 3.23% 오른 2075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일산업 기업 인수∙합병(M&A)에 뛰어든 황귀남 노무사는 전날 개인투자자들을 위한 간담회를 열고 현 경영진의 문제점과 기업 인수합병 참여 목적을 밝혔다.
황귀남 노무사는 이 자리에서 “성공적인 M&A를 통해 지역사회에 이바지하고 주주들에게 정당한 이익을 돌려줄 수 있는 회사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적대적 M&A라는 주변의 부정적인 시선에 대해서는 “수많은 회사들의 경영자문을 통해 기업의 성장을 위해서는 기업가의 철학과 가치경영이 반드시 필요함을 알기에 현 경영진의 부족함을 뼈저리게 느끼고 행동에 나섰다”며 “시세차익을 위해 M&A에 나섰다는 시각에는 동의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아울러, "현재 홍보 부족 등에도 불구하고, 시간이 지날수록 많은 주주님들의 동의와 호응 속에 기대 이상의 의결권이 확보되고 있다"면서 "오는 28일 정기주주총회에서 고무적인 성과가 나올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