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 콘서트에서 앤디 빈자리 언급 [사진=뉴시스] |
[뉴스핌=양진영 기자] 앤디가 빠진 5인조 신화가 16주년 콘서트에서 아쉬움을 드러내며 그의 등장을 예고했다.
신화는 23일 서울 올림픽공원 내 체조경기장에서 신화 단독콘서트 ‘신화 16주년 콘서트-히어(HERE)’를 열었다. 이들은 올해로 데뷔 16주년을 맞아 지난 22일에 이어 양일간 2만7천여 명의 관객과 만났다.
이날 신화는 5명이서 화려한 오프닝을 연 뒤, 멘트 때마다 앤디의 빈자리를 언급하며 아쉬워했다. 멤버 전진은 “이 자리 없는 멤버 위해 공연을 더욱 열심히 만들겠다”며 콘서트 초반 앤디를 떠올렸다.
이어 신혜성과 이민우 등 멤버들은 지난해 불법도박 혐의에 연루돼 자숙 중인 앤디를 준비한 영상에서 언급하는가 하면, "올해 가을 신화가 돌아온다"면서 완전체 컴백을 암시하기도 했다.
실제로 앤디는 공연 막바지 직접 무대에 올라 콘서트를 찾은 관객들과 멤버들에게 눈물의 사과를 했다. 그리고 이민우는 "오는 10월 앤디를 포함해 완전체로 컴백한다"고 말하며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이끌어냈다.
한편 신화는 이날 16주년 콘서트에서 지난 10집의 'MOVE WITH ME'와 11집 '마네킹'의 무대를 첫 공개하며 여전히 건재한 실력과 카리스마를 증명했다. 이들은 오는 10월 정규 12집 앨범을 발매할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