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지난 17일부터 22일까지 볼리비아 현지에서 중남미 4개국(볼리비아, 에콰도르, 엘살바도르, 페루)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주택·도시 개발과정' 연수를 시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우리나라의 도시·주택 개발 경험을 중남미 4개국에 전파해 연수 대상국의 정책수립 역량 향상과 양국간 협력 사업 발굴을 목표로 한다는 게 LH 설명이다. LH는 이를 위해 기존 일회성 연수과정과 차별화해 장기적 안목에서 3년간(2013~2015년) 연수를 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중남미 4개국 연수를 우리나라에서 시행했다. 올해는 국토 정보화 사업과 토지구획정리사업을 중심으로 현지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연수를 주관하는 LH 해외도시개발지원센터는 2012년 10월 설립된 조직으로 해외 공무원 연수사업, 해외건설상담센터 운영 등 해외 도시시장 진출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LH 관계자는 "현지연수를 통해 연수 대상국의 도시·주택 현황을 파악하고 국토·주택 관련 공무원을 파견하는 등 인적 교류가 진행되고 있다"며 "연수 이후 양국의 협력 관계가 증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수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 후원으로 진행됐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