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지순이 20일 서울 명동 라루체 웨딩에서 진행된 tvN '막돼먹은 영애씨 13'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CJ E&M] |
[뉴스핌=이현경 기자] ‘막돼먹은 영애씨’ 공식 ‘진상남’ 정지순이 시즌13로 다시 돌아온다.
정지순은 20일 서울 명동 라루체 웨딩홀에서 진행된 tvN ‘막돼먹은 영애씨 13’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다시 돌아오게된 사연을 알렸다.
정지순은 ‘막돼먹은 영애씨’ 시리즈에서 독보적인 진상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그는 지난 시즌11에서 나이 많은 문여사에게 선물공세를 받으며 짠돌이 차림에서 벗어나 외제차에 명품으로 무장했지만 문여사의 아들에게 납치돼 산속에 파묻힐 위기에 처하는 장면을 마지막으로 시청자를 떠났다.
시즌 13로 다시 시청자와 만나는 정지순은 “'막돼먹은 영애씨' 연출을 담당하는 한상재 PD와 같은 동네에 산다. 그런데 항상 일이 있을 때마다 저와 술을 마시자고 하더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정지순은 “지난 시즌11 하차 때에도 술을 마셨고, 최근 밤 12시에도 술을 먹자해서 나갔더니 이번엔 시즌 13 출연 소식이었다”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막돼먹은 영애씨 13’에서 정지순은 삶에 대한 의용기전혀 없는 노숙자로 등장할 예정이다.
이에 정지순은 “한상재 PD가 이번에는 저글링을 연습하로, 손톱을 기르고, 수염도 깎지 말라며 노숙자 역할 준비를 요구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7년간 ‘막돼먹은 영애씨’를 해오면서 어떻게 지나왔는지도 모르게 시간이 흘렀다. 이번 시즌에서는 어떤 ‘정지순 효과’가 나타날지 기대된다”고 웃음을 보였다.
한편 노숙자로 등장할 예정인 정지순이 다시 낙원 인쇄사의 직원이 돼 영애와 다시 같은 직장에서 일할 수 있을지는 ‘막돼먹은 영애씨 13’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tvN ‘막돼먹은 영애씨 13’은 오는 27일 밤 11시 첫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 (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