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기능성 침대 중 각도 조절 기능을 가진 '모션침대'는 미국과 유럽에서 눈에 띄게 인기를 얻고 있다.
편안한 잠자리를 갈망하는 웰슬리핑(well-sleeping)족이 늘어나면서 다양한 기능으로 숙면을 도우며 휴식공간의 역할까지 톡톡히 해내는 기능성 침대가 오랫동안 침실을 차지해왔던 스프링 매트리스를 대체하고 있는 것.
실제로 이런 흐름을 주도하고 있는 미국의 대표적인 모션침대 에르고모션 관계자에 따르면 미국 모션침대 시장 규모는 최근 3년간 매해 20%를 웃도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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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미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모션침대가 한국에 상륙, 국내 소비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모션침대 전문브랜드 '에르고슬립(www.ergosleep.co.kr)'이 그 주인공.
무선 리모컨으로 상하부의 각도를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는 에르고슬립의 모션침대 시스템은 다리를 심장보다 약간 들어 올려서 혈액순환을 도와 하루 동안 쌓인 피로를 해소하는 데 효과가 있다. 상체를 살짝 들어 올려 무중력 공간에 떠 있는 듯한 안락한 기분을 주어 숙면을 유도하는 데 도움이 된다.
한국 에르고슬립의 김병모 마케팅 본부장은 "지금까지 우리나라는 스프링 매트리스가 주를 이루는 평평한 침대를 주로 사용했었지만 최근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기능성 침대가 성장세를 보이며 국내 소비자들에게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모바일 기기와 밀접한 생활 패턴을 보이는 현대인들에게 침대는 단순히 잠만 자는 공간이 아니라 여가를 보내면서 휴식도 취하는 복합 공간 역할을 한다는 것에 비춰볼 때 다양한 기능을 갖춘 모션침대는 국내에서도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