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양창균 기자] NHN엔터테인먼트가 웹보드게임 규제 우려감이 점진적으로 감소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시됐다. 또 모바일게임의 성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다.
최윤미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19일 보고서를 내고 "웹보드게임 규제안 시행 초반 웹보드게임(포커 게임 3종기준)의 사용시간 감소율은 시행전대비 40%에 달했으나 현재 안정화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웹보드게임 사용시간은 규제안 시행전대비 10%내외 감소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전월대비로는 약 30%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최 애널리스트는 "웹보드게임 규제안 시행에 따른 트래픽 영향 확인에 따라 점진적인 규제 우려 해소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다만 그는 "올 연간 웹보드게임 트래픽은 전년대비 약 40%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웹보드게임 매출은 전년대비 40% 감소한 1501억원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그렇지만 최 애널리스트는 해외 모바일 소셜 카지노 시장 진출에 따라 웹보드게임 매출 하락 일부을 상쇄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이와함께 그는 모바일 게임 성과도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1분기 다수의 게임을 출시하며 모바일 게임 사업을 공격적으로 전개할 것"이라며 "2월말 출시된 ‘와라편의점 for kakao’가 국내 구글플레이 매출 랭킹 10위권을 기록하고 있으며 일본 라인으로 출시된‘LINE 디즈니 츠무츠무’는 일본 구글플레이 매출 랭킹 5위권에 진입하며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러한 신규 게임 성과로 1분기 모바일 게임 매출이 전분기대비 50.7% 증가한 563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따라 최 애널리스트는 NHN엔터테인먼트의 목표주가를 13만원으로 제시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NHN엔터테인먼트의 목표주가는 2014년 예상 EPS 6892원에 목표 PER 배수 19배를 적용한 것이다.
[뉴스핌 Newspim] 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