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회장의 자사 주식 매수가 지난 10여년 동안 꾸준히 진행돼 왔기 때문에 이번 매수가 시장에 보내는 의미가 크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14일 대교 주가는 6700원(종가 기준)으로 지난 2월 7일 기록한 150일 최고가 7550원 대비 11% 하락했고, 52주 최고가인 7950원 대비로는 15.72% 떨어졌다.
대교 주가가 하락하는 가운데 강영중 회장은 이달 다섯 차례에 걸쳐 자사 주식 1만 4430주를 장내매수했다.
▲ 대표 주가 추이 |
곽찬 신영증권 연구원은 "강 회장은 대교 주가의 등락과 상관업이 꾸준히 자사 주식을 매수 해왔다"며 "이 때문에 강 회장의 이번 매수는 투자자들에게 대교주식 저가 매수 시그널의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대교 관계자는 강 회장의 자사 주식 매입에 대해 "회장은 주가 하락이나 상승과 상관없이 지난 수 년 동안 지속적으로 주식을 매입해 온 것으로 주가 부양의 목적은 아닌 것으로 안다"고 언급했다.
[뉴스핌 Newspim] 이준영 기자 (jloveu@newspim.com)